'골문 앞 헛발질→패배 후 목조르기'...첼시 FW, 폭력 행위에도 'NO 징계'

최병진 기자 2023. 12. 12.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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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콜라 잭슨/게티이미지코리아
니콜라 잭슨/게티이미지코리아
니콜라 잭슨/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니콜라 잭슨(22·첼시)이 징계를 피했다.

첼시의 부진이 계속되고 있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새롭게 지휘봉을 잡으며 기대감을 가지고 시즌을 시작했으나 현재 순위는 12위에 머물러 있다. 16경기에서 5승밖에 거두지 못한 첼시다.

기장 큰 원인은 저조한 공격진의 기복이다. 첼시는 리그에서 26골을 기록 중이이다. 토트넘과 첼시를 상대로는 4골씩을 기록했으나 최근 2경기에서는 1골에 그챴다. 특정 경기에서만 득점을 몰아치는 모습이다.

동시에 잭슨을 향한 첼시 팬들의 불만도 커지고 있다. 잭슨은 지난여름에 3,200만 파운드(약 540억원)의 이적료를 기록하면서 첼시 유니폼을 입었다. 잭슨은 지난 시즌 막바지에 비야레알에서 득점력을 폭발시키면서 많은 기대를 받았다.

하지만 현재까지는 기대 이하다. 잭슨은 리그 6골을 기록 중이다. 이 중 3골은 토트넘과의 경기에서 기록했다. 당시 토트넘이 크리스티안 로메로와 데스티니 우도기가 퇴장을 당하면서 9명으로 첼시를 상대했고 이로 인해 쉽게 득점에 성공할 수 있었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게티이미지코리아
니콜라 잭슨/게티이미지코리아
니콜라 잭슨/게티이미지코리아

결정적인 찬스를 놓치는 모습 또한 반복하고 있다. 잭슨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에서 골키퍼와의 1대1 찬스를 허탈하게 날려버렸다. 또한 직전 에버턴과의 경기에서는 0-1로 뒤지던 후반 33분 골문 바로 앞에서 헛발질을 하며 고개를 숙였다.

더욱이 이날 경기에서는 폭력적인 행동까지 펼쳤다. 잭슨은 경기 후 네이선 패터슨과 신경전을 펼쳤다. 잭슨은 패터슨의 목덜미를 잡았고 목을 조르는 모습까지 포착됐다. 비신사적인 모습에 첼시팬들마저 분노를 했다.

니콜라 잭슨/게티이미지코리아
니콜라 잭슨/게티이미지코리아

잭슨은 경기 중에도 자주 흥분하며 불만을 표출한다. 이에 벌써 옐로카드를 7개나 받았고 포체티노 감독 또한 “잭슨은 프리미어리그 심판의 성향을 파악해야 한다”고 경고를 날리기도 했다.

그럼에도 잭슨은 징계를 받지 않았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12일(한국시간) “잭슨의 행동은 FA에 의해 검토가 됐다. 하지만 잭슨이 그 이후에 별다른 행동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징계는 내려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잭슨에게는 다행스러운 결과다.

니콜라 잭슨/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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