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내심의 한계' 정관장, 결국 우승 주역 스펠맨 퇴출

김경현 기자 2023. 12. 12.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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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관장 레드부스터스의 인내심은 여기까지였다.

12일 정관장은 공식 SNS를 통해 "오마리 스펠맨 선수와의 협의에 따라 계약을 종료하였음을 알린다"고 밝혔다.

스펠맨은 2021년 8월 31일 정관장(당시 KGC인삼공사) 소속으로 KBL에 입성했다.

절치부심한 스펠맨은 2022-2023시즌 팀의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과 더불어 동아시아 슈퍼리그(EASL)까지 우승에 힘을 보태며 재계약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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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리 스펠맨 / 사진=정관장 레드부스터스 SNS 캡쳐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정관장 레드부스터스의 인내심은 여기까지였다.

12일 정관장은 공식 SNS를 통해 "오마리 스펠맨 선수와의 협의에 따라 계약을 종료하였음을 알린다"고 밝혔다.

스펠맨은 2021년 8월 31일 정관장(당시 KGC인삼공사) 소속으로 KBL에 입성했다. 스펠맨은 데뷔 시즌부터 활약을 보였지만 플레이오프를 앞두고 부상을 당했다. 간신히 챔피언결정전에 복귀했지만 팀은 준우승에 머물렀다.

절치부심한 스펠맨은 2022-2023시즌 팀의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과 더불어 동아시아 슈퍼리그(EASL)까지 우승에 힘을 보태며 재계약에 성공했다.

하지만 2023-2024 시즌을 앞두고 체중이 급격히 늘며 자기관리에 실패한 모습을 보였다. 또한 정강이 부상까디 당하며 입지가 줄어들었다.

부상에서 복귀한 스펠맨은 최악의 경기력을 보였다. 자유투 실패는 물론 잦은 턴오버와 소극적인 수비로 일관했다. 마지막 경기가 된 10일 원주 DB전에는 9분36초 출전에 그쳤다.

정관장은 "대체 외국인 선수는 추후 결정되는 대로 공지 예정"이라고 밝혔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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