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위스키 시장 성장세에 주목".. '글렌파클라스' 국내 본격 진출

박지현 2023. 12. 12. 14:0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세계 3대 쉐리 캐스크 숙성 위스키 브랜드 '글렌파클라스(Glenfarclas)'가 국내에 본격 진출한다.

하지만 최근 국내 2년새 국내 위스키 시장이 급성장세를 보이면서 한국 시장에 대한 세계 위스키업계의 이목이 쏠렸고 이에 글렌파클라스가 공식 진출을 결정하게 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윈스턴스 코리아 이형복 대표(왼쪽부터), 글렌파클라스 본사 글로벌 사업 총괄 책임자 이안 맥윌리엄, 세일즈 디렉터 마이크 솔드너, 윈스턴스 코리아 최형욱 전무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파이낸셜뉴스] 세계 3대 쉐리 캐스크 숙성 위스키 브랜드 '글렌파클라스(Glenfarclas)'가 국내에 본격 진출한다. '글렌파클라스'는 이전에도 국내에서 시판된 바 있지만 대만 또는 일본을 거쳐 병행 수입으로 들어와있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최근 국내 2년새 국내 위스키 시장이 급성장세를 보이면서 한국 시장에 대한 세계 위스키업계의 이목이 쏠렸고 이에 글렌파클라스가 공식 진출을 결정하게 됐다.

12일 서울 청담동에 위치한 '메종 디 청담'에서는 이를 선포하는 행사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를 위해 '글렌파클라스' 스코틀랜드 본사 글로벌 사업 총괄 책임자인 '이안 맥윌리엄(Ian McWilliam)'은 처음으로 한국을 찾아 '글렌파클라스'의 브랜드 헤리티지와 국내 론칭 배경을 전했다. 글렌파클라스 한국 공식 수입사 '윈스턴스 코리아' 관계자도 참석해 유통 배경 및 향후 계획에 대해 전했다.

게일어로 '녹색 초원의 계곡'이라는 뜻을 가진 '글렌파클라스' 증류소는 지금으로부터 220여년 전, 전 세계에 대영제국의 위세가 충만하던 1791년에 시작됐다. 1836년 첫 번째 공식 면허를 취득한 후 1865년 존 그란트가 증류소를 매입해 지금까지 5대에 걸쳐 '자주 독립의 정신'이라는 경영 철학을 바탕으로 가족 경영을 이어오고 있다.
'글렌파클라스' 한국 시장 론칭 배경을 소개하고 있는 글로벌 사업 총괄 책임자 이안 맥윌리엄 /사진=윈스턴스코리아
이안 맥윌리엄 총괄은 "글렌파클라스는 스코틀랜드 내에서도 진정한 가족 경영이 이뤄지고 있는 독립 증류소"라며 "전통적인 제조 방식을 고수하면서 양보다 품질을 우선으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오랫동안 한 자리에서 전통을 고수하며 제품을 생산하다 보니 장기간 숙성된 올드 빈티지 캐스크를 다량 보유하고 있는데 지난 2007년에 1952년~1994년까지 43년간 생산한 제품을 모두 싱글캐스크로 병입해 출시한 '패밀리 캐스크'는 현존하는 빈티지 위스키 시리즈 중 가장 유명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글렌파클라스 15년(왼쪽부터), 글렌파클라스 105, 글렌파클라스 30년 /사진=윈스턴스코리아
이번 국내 공식 론칭을 통해 '글렌파클라스'는 대표제품 '글렌파클라스 105'를 비롯해 '글렌파클라스 15, 30년' 제품을 주력으로 국내 시장에 공급할 예정이다. 향후 시장에서 인지도가 높아지면 5000만원에 상당하는 '패밀리 캐스크' 일부와 한국만의 스페셜 에디션 제품도 출시할 계획이다. 내년에 나올 예정인 70년 빈티지 제품도 한국에 최대한 많이 배정될 수 있도록 계획하고 있다.

이안 맥윌리엄은 "전 세계적으로 위스키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그 중에서도 싱글몰트 위스키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며 한국 위스키 시장 역시 격변기를 맞고 있다"라며 "이번 한국 공식 론칭 행사는 재 도약의 첫걸음이다. '글렌파클라스'는 '윈스턴스 코리아'와 한국 위스키 시장에 대응하며, 오랜 전통을 가진 '글렌파클라스'만이 선보일 수 있는 고연산 에디션들을 더욱 적극적으로 국내 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