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수로 사용한 거 맞죠?”…‘열녀박씨’ 측, 한복 디자인 도용 논란 원만히 협의 (공식)

‘열녀박씨 계약결혼뎐’ 디자인 도용 논란
“한복 디자인 도용 의혹…원만히 협의”

‘열녀박씨 계약결혼뎐’이 한복 디자인 도용 의혹을 원만하게 해결했다.

MBC 금토드라마 ‘열녀박씨 계약결혼뎐’(이하 ‘열녀박씨’) 관계자는 12일 MK스포츠에 “해당 업체에 사과 전했고 원만히 잘 협의가 이뤄지었”라고 전했다.

‘열녀박씨 계약결혼뎐’이 한복 디자인 도용 의혹을 원만하게 해결했다. 사진=MBC ‘열녀박씨 계약결혼뎐’ 캡쳐

한 생활한복 업체 측은 이날 “‘열녀박씨 계약결혼뎐’에서 무단 사용하신 의상들”이라며 업체 의상 디자인을 도용했다고 글을 올렸다.

이어 “이렇게 한번 스케치한 촬영소품은 나중에 두고두고 재사용되는 경우가 있다는군요.. 그럼 큰일인데. 슬쩍 디자인을 사용해도 된다고 생각하신건 아니겠죠? 예뻐서 실수로 사용하신거 맞죠?”라고 적었다.

디자이너 A씨 역시 “밀라노 패션위크에서 선보인 내 컬렉션 의상이 드라마에 등장. 내 디자인이잖아?”라며 의혹을 제기했다.

‘열녀박씨 계약결혼뎐’이 한복 디자인 도용 의혹을 해소했다. 사진=MBC ‘열녀박씨 계약결혼뎐’ 캡쳐

해당 장면은 6회에서 나왔다. 박연우(이세영 분)가 객원 디자이너로서 한복 디자인을 발표하고 호평을 얻는 장면이 등장했고, 이 과정에서 해당 업체의 한복 디자인이 스케치 소품으로 활용됐다.

한편 ‘열녀박씨 계약결혼뎐’은 19세기 여성 박연우(이세영 분)가 21세기로 타임슬립해 재벌 3세 강태하(배인혁 분)과 계약결혼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김나영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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