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혐의’ 유아인 첫 재판서 “실망드려 죄송”→대마 흡연만 ‘인정’[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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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상습 투약 혐의 등을 받고 있는 유아인과 그의 지인 최 모 씨의 첫 번째 재판이 열린 가운데, 유아인이 "성실하게 임하겠다"는 심경을 전했다.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향정) 등의 혐의로 기소된 유아인(본명 엄홍식)과 그의 지인 최 모 씨의 첫 번째 재판이 12월 12일 오전 10시부터 서울중앙지법에서 진행됐다.
지인 최 모 씨 역시 대마 흡연, 보복 협박, 범인 도피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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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글 배효주 기자/사진 이재하 기자]
마약 상습 투약 혐의 등을 받고 있는 유아인과 그의 지인 최 모 씨의 첫 번째 재판이 열린 가운데, 유아인이 "성실하게 임하겠다"는 심경을 전했다. 그러면서도 증거인멸교사 등의 혐의에 대해서는 "사실과 다른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향정) 등의 혐의로 기소된 유아인(본명 엄홍식)과 그의 지인 최 모 씨의 첫 번째 재판이 12월 12일 오전 10시부터 서울중앙지법에서 진행됐다.
피고인이 출석할 의무가 있는 이번 재판에는 유아인과 최 모 씨 모두가 참석한 가운데, 유아인은 취재진 앞에서 "재판 과정에 성실히 임할 것"이라며 "할 수 있는 설명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로 인해 크게 실망하시고, 많은 피해를 보신 분들께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죄송하다"면서도, "혐의를 인정하냐"는 질문에는 답하지 않았다.
법정에 선 유아인은 국민참여재판을 희망하냐는 질문에 "희망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유아인 측 변호인은 "대마 흡연 혐의는 인정하지만 흡연 교사 및 증거인멸교사 혐의는 정식으로 다투는 입장"이라고 발혔다.
한편 유아인은 지난 2020년 9월부터 2022년 3월에 이르기까지 서울 일대 병원에서 수면 마취를 빙자해 프로포폴을 181차례에 걸쳐 상습 투약한 혐의를 받는다.
또 2021년 5월부터 2022년 8월까지 타인 명의를 이용해 44차례 수면제 1,100여정을 불법 처방 받아 구매한 혐의도 받고 있다.
유아인은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 외에도 대마 흡연, 증거인멸교사 등의 혐의도 받고 있다. 지인 최 모 씨 역시 대마 흡연, 보복 협박, 범인 도피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뉴스엔 배효주 hyo@ / 이재하 ru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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