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유리, 영화 '미스트' 캐스팅…고독사 현장 청소한다

데뷔 후 첫 미스터리 스릴러
곽선영, 수영 강사로 변신…내년 개봉 목표

[더팩트ㅣ문화영 기자] 권유리(소녀시대 유리)가 특수청소업체 직원으로 변신한다.

12일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권유리가 영화 '미스트'(가제)에 캐스팅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권유리는 미스터리 스릴러 장르에 첫 도전장을 내민다.

영화 '미스트'(감독 김여정·이정찬)는 평범한 삶에 균열이 생길 때의 감정과 상황을 어떻게든 해결해 보려는 이들의 처절한 몸부림 속에서 느끼게 되는 공포를 심도 있게 그려낸 미스터리 스릴러다.

권유리는 고독사 현장 처리 업무를 담당하는 특수청소업체 직원 김민 역을 맡는다. 감정적 결함으로 주변 인물들에게 벽을 쌓는 인물인 만큼 캐릭터의 복잡한 심리 상태를 표현할 예정이다.

데뷔 이후 첫 미스터리 스릴러 장르에 도전하는 권유리는 소속사를 통해 "신선하게 다가온 작품이라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릴 생각에 설레는 마음이다"라며 "책임감을 가지고 건강하고 즐겁게 잘 끝마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할 테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수영 강사로 일하며 홀로 딸을 키우는 이영은 역은 배우 곽선영이 맡았으며 지난달 24일부터 촬영을 시작했다.

영화 '미스트'는 내년 개봉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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