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때아닌 국힘 영입설에···“본업 충실할 것”

이선명 기자 2023. 12. 12.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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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파 뮤지엄 공개 행사에서 발언하는 박지성. 도하|권도현 기자



전북 현대 모터스 테크니컬 디렉터 박지성이 국민의힘 영입설과 선을 그었다.

JTBC에 따르면 박지성 측은 지난 11일 “공식, 비공식 어느쪽으로도 전혀 (국민의힘으로부터)제안받은 게 없고 현재 수원에서 계속해 거주하는 것도 아닌지라 그럴 가능성도 없다”며 “본업에 충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국민의힘은 내년 4월 총선을 앞두고 대한민국 축구 레전드인 박지성을 수원에 공천하는 방안을 아이디어 차원에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박지성은 수원에서 유년기를 보냈고 수원 세류초교, 화성 안융중, 수원공고를 나왔다.

박지성의 이름이 정치권에서 거론된 적은 처음이다. 일부 축구 팬들은 박지성의 이름이 오르내린 것에 대해 불쾌감을 표했다. 그의 커리어에 심각한 타격을 입힐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박지성 외에도 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도 총선 후보 물망에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장미란 차관은 지난 6월 윤석열 정부 문체부 2차관으로 깜짝 발탁된 뒤 행정가로 변신해 활동 중이다. 장미란 차관은 오산 출마 가능성을 이미 한 차례 부인한 적이 있다.

이선명 기자 57k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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