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규, 전기·가스요금 인상 여부에 "당분간 안정적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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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12일 전기·가스요금 인상 여부와 관련해 "당분간 안정적으로 요금 값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방문규 장관은 이날 오후 한 방송 인터뷰에 출연해 "전기·가스요금이 많이 나와 우려가 크다. 추가로 인상할 계획이 있나"라고 묻자 이같이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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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미국향 수출 역대 최고 전망"
[세종=뉴시스]이승주 기자 = 방문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12일 전기·가스요금 인상 여부와 관련해 "당분간 안정적으로 요금 값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방문규 장관은 이날 오후 한 방송 인터뷰에 출연해 "전기·가스요금이 많이 나와 우려가 크다. 추가로 인상할 계획이 있나"라고 묻자 이같이 답했다.
그는 "새 정부 들어선 이후 전기요금만 6차례, 가스요금만 5차례 인상했다. 한국전력과 가스공사 재무여건을 고려한 결정이었다"면서 "공사의 누적된 적자분이 있었는데, 그동안 진작 요금 인상을 하지 못했다. 새 정부에서 한 번에 인상하려다 보니 각각 44%, 46% 요금을 인상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번 인상으로) 저희는 어느 정도 재무상태를 (안정으로) 연장할 수 있을 정도는 된다고 본다"며 당분간 인상 계획이 없음을 시사했다.
내년 수출 실적 회복과 관련해서는 "지난 1년 수출은 물론 경제 전반적으로 좋지 않았다. 고금리·고물가로 수출 환경이 좋지 않았기 때문"이라며 "수출 실적은 연말까지 7.8% 마이너스일 것으로 전망하지만, 고무적인 점은 지난 10월 월별 기준 플러스로 전환한 뒤 11월에도 7.8% 플러스 수출을 기록한 뒤 무역수지도 38억 달러로 올해 최대폭을 달성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런 추세는 연말에 이어 내년까지 이어질 것 같다. 그 배경 중 하나가 반도체"라며 "반도체 디램의 경우 8기가 칩당 가격이 3.8달러에서 1.5달러까지 절반 이상 떨어지다 최근 올라 1.8달러까지 올라섰다. 내년 반도체 수출이 늘어나면서 1150억 달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향 자동차 수출도 좋다. 30% 늘어난 700억 달러인 역대 최고치를 기록할 전망이며 내년에는 조선과 방산 분야에서도 수출 호조세를 기록할 것"이라며 "엊그제 호주에서 3조원 수주를 이룬 데 이어 지금까지 기록한 방산 수주액이 총 110조원이다. 내년에 지속적으로 더 적극적으로 지원하며 수출 호조세를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oo4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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