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때녀' 김가영, 승격 향한 각오 "탑걸에 매운맛 선사할 것" [T-데이]

김진석 기자 2023. 12. 12.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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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때녀' 원더우먼의 김가영이 승격을 향한 각오를 다진다.

오는 13일 방송하는 SBS 예능프로그램 '골(Goal) 때리는 그녀들'(이하 '골때녀')에서는 제4회 챌린지리그 다섯 번째 경기, FC탑걸과 FC원더우먼의 대결이 공개된다.

이번 경기는 한때 우승을 차지했으나 챌린지리그로 강등된 FC탑걸과 만년 챌린지리거라는 불명예 타이틀을 가진 FC원더우먼의 대결로, 슈퍼리그 승격이 간절한 두 팀의 대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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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골때녀' 원더우먼의 김가영이 승격을 향한 각오를 다진다.

오는 13일 방송하는 SBS 예능프로그램 '골(Goal) 때리는 그녀들'(이하 '골때녀')에서는 제4회 챌린지리그 다섯 번째 경기, FC탑걸과 FC원더우먼의 대결이 공개된다.

이번 경기는 한때 우승을 차지했으나 챌린지리그로 강등된 FC탑걸과 만년 챌린지리거라는 불명예 타이틀을 가진 FC원더우먼의 대결로, 슈퍼리그 승격이 간절한 두 팀의 대결이다. 두 팀은 승자승 원칙에 따라 골득실 여부와 상관없이 이번 경기에서 승리할 경우 곧장 슈퍼리그로 승격하고 패배한 팀은 슈퍼리그 6위 팀과의 승강전을 통해 다시 한번 승격의 기회를 노리게 된다. 특히 두 팀 모두 현재 챌린지리그 2연승으로 파죽지세를 달리고 있는 만큼, 과거 챌린지 전승 신화를 재현하려는 FC탑걸과 첫 슈퍼리그 입성의 꿈을 이루려는 FC원더우먼의 치열한 싸움이 예상된다.

FC원더우먼의 정대세 감독은 승리를 위한 비책으로 일명 '감옥 전략'을 내세다. 그는 FC탑걸의 공격 패턴이 빌드업 위주로 진행된다는 점을 지적하며 강한 전방 압박으로 FC탑걸의 빌드업을 초장에 끊어버려야 한다고 강조한다. '감옥 전략'의 핵심은 상대 에이스 김보경이 공을 소유할 때, FC원더우먼 멤버들이 이중, 삼중으로 압박하며 마치 감옥에 가두듯이 김보경을 에워싸는 것. 이를 위해 전방 압박과 인터셉트에 능한 환상의 콤비 김가영와 소유미가 물오른 합작 플레이를 선보일 예정이다. 매운맛으로 똘똘 뭉친 FC원더우먼이 승리를 차지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매번 챌린지리그 3위를 기록하며 '삼린지리거'라고 불렸던 원더우먼은 지난 경기 1 대 0으로 2연승을 기록, 챌린지리그 3위에서 벗어나며 자신들의 징크스를 깼다. 창단 이래 처음으로 슈퍼리그 진출을 눈앞에 둔 FC원더우먼은 이번엔 기필코 슈퍼리그에 올라가겠다며 남다른 각오를 보인다.

에이스 김가영은 "탑걸이 쉽게 본인 플레이하지는 못하게 하고 매운맛을 보여줄 것"라며 열의를 불태웠고 물오른 선방 실력을 보여주는 팀의 수문장 키썸 또한 "이번 경기가 챌린지리그에서 치르는 마지막 경기가 될 것"이라며 당당히 승리를 언급해 귀추가 주목된다.

'골때녀'는 오는 13일 밤 9시에 방송된다.

[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제공=SBS]

골 때리는 그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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