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K-99 검증위, 최종 검증 결과 담은 백서 내일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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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K-99 검증위원회'를 이끄는 김창영 서울대 물리천문학부 교수(기초과학연구원 강상관계 물질 연구단장)는 12일 조선비즈와의 통화에서 "LK-99 검증위 활동을 마무리하면서 정리한 백서를 내일 오전에 공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검증위는 출범 이후 다섯 차례에 걸쳐 자료를 내고 중간 실험 결과를 공개했다.
LK-99 검증위원회는 10월말 활동을 마쳤지만, 최종 검증 결과를 담은 백서 발간은 계속 늦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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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연구진이 상온 초전도체라고 주장하는 ‘LK-99′에 대한 국내 검증 결과가 마침내 나온다. LK-99를 만든 연구진들 간의 내분이 수면 위로 드러나면서 다시 LK-99에 대한 세간의 관심이 커진 가운데 어떤 결론이 나올지 주목된다.
‘LK-99 검증위원회’를 이끄는 김창영 서울대 물리천문학부 교수(기초과학연구원 강상관계 물질 연구단장)는 12일 조선비즈와의 통화에서 “LK-99 검증위 활동을 마무리하면서 정리한 백서를 내일 오전에 공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LK-99 검증위원회는 지난 7월말 퀀텀에너지연구소를 비롯한 국내 연구진이 상온 초전도체라고 주장하는 ‘LK-99′ 관련 논문을 공개한 이후 만들어졌다. 전 세계 과학계가 LK-99가 초전도체가 맞는지 검증에 착수한 가운데, 국내 연구진도 한국초전도저온학회를 중심으로 8개 대학과 연구기관 소속 연구자들이 검증에 참여했다.
검증위는 출범 이후 다섯 차례에 걸쳐 자료를 내고 중간 실험 결과를 공개했다. 다섯 차례의 중간 실험 결과에서는 모두 LK-99가 상온 초전도체라는 근거를 찾지 못했다. 해외에서도 LK-99 검증에 나선 연구진이 대부분 초전도체가 아니라는 결론을 내렸다.
LK-99 검증위원회는 10월말 활동을 마쳤지만, 최종 검증 결과를 담은 백서 발간은 계속 늦어졌다. 연구개발(R&D) 예산 삭감 사태와 겹치면서 검증위에 참여하는 연구자들이 백서 작업에 쓸 시간이 부족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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