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LR코리아, 2024년형 레인지로버 사전 계약 개시

2023. 12. 12. 13:43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주행가능거리 늘린 PHEV 도입
 -SV 전용 제품에 V8 MHEV 가솔린 터보 탑재

 JLR코리아가 플래그십 SUV인 레인지로버의 2024년형의 사전 계약을 개시한다고 12일 밝혔다.

 2024년형 레인지로버는 JLR의 리이매진(Reimagine) 전략에 따라 마일드 하이브리드(MHEV)에 이어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파워트레인을 추가했다. PHEV 시스템은 최고출력 400마력의 직렬 6기통 3.0ℓ 인제니움 가솔린 엔진, 변속기와 통합된 160㎾ 모터, 38.2㎾h 리튬 이온 배터리가 결합됐다. 시스템 성능은 최고 550마력이며 정지상태에서 100㎞/h까지 5.0초 만에 주파한다. 전기 에너지만으로 100㎞(WLTP 기준) 이상의 거리를 주행할 수 있다. 또한 50㎾ DC 급속 충전을 지원해 1시간 이내에 배터리를 약 80% 까지 충전이 가능하다. 가정에선 7.2㎾ AC 월박스 공급장치로 충전할 경우 완충까지 5시간이 소요된다.


 2024년형부터는 MHEV 시스템이 V8 가솔린 엔진에도 적용된다. MHEV 시스템은 감속 시 손실되는 에너지를 48V 리튬-이온 배터리에 저장했다가 BiSG(Belt-integrated Starter Generator)를 통해 스톱/스타트 시스템의 반응성과 동력성능을 높인다. 새 스톱/스타트 기술로 차를 제동할 때 3㎞/h 이하의 속도에서는 엔진을 멈춰주고 다시 액셀 페달을 밟아 가속하면 엔진을 작동시킨다.

 SVO(Special Vehicle Operations) 전문가들이 개인 맞춤화 선택지를 제공하는 레인지로버 SV는 전용 V8 MHEV 가솔린 터보 엔진을 탑재해 최고 615마력, 최대 76.5㎏·m를 낸다. 0-100㎞/h 가속시간은 4.6초다.

 레인지로버의 외관은 모더니즘 디자인 철학을 발전시켜 레인지로버의 트레이드마크인 프로파일을 재해석했다. 마감의 이음새와 경계를 최소화해 매끄러운 면을 완성하고, 후면부에는 히든-언틸-릿 라이팅(Hidden-until-lit Lighting) 기술을 채택한 글로스 블랙(Gloss Black) 패널 수직형 테일 라이트를 장착해 마치 하나의 면이 이어지는 것 같은 일체감을 준다.


 실내는 사용자 환경을 향상한 기술을 담았다. 모든 기능은 13.1인치의 피비 프로(PIVI Pro) 스크린에 통합했다. 공조 및 시트 온도 컨트롤러가 있던 자리에는 트림 피니셔로 마감해 현대적인 분위기를 선사한다. 피비 프로는 개별 기능들에 대한 접근과 상호 작용 절차를 간소화해 작업의 대부분을 홈 스크린에서 두 번의 탭만으로 모두 수행할 수 있다.

 기존 하단 컨트롤러를 통해 조작하던 실내 온도 조절 장치, 열선 통풍 시트, 주행 모드 및 오디오 볼륨 컨트롤 등은 인포테인먼트 스크린 내에 터치 및 슬라이딩 컨트롤이라는 다기능 사이드바 컨트롤러를 통해 조작할 수 있다. 또한, 시동을 켜면 일반적으로 자주 사용하는 기능들을 바로 작동할 수 있는 원 터치 숏컷 패널을 더해 편의성을 높였다.

 2열 좌석은 이그제큐티브 클래스 시트를 장착해 4인승 좌석의 편안함과 5인승 좌석의 다목적성을 모두 제공한다. 버튼 하나만 누르면 뒷좌석 바깥쪽 시트 두 개 사이에 위치한 가운데 등받이가 접히면서 전동식 센터 콘솔이 미끄러져 제자리로 이동한다. 뒷좌석에는 8인치 터치스크린 컨트롤러를 설치해 탑승 환경을 조정할 수 있다. 열선 및 냉방 기능이 있는 메모리 시트는 파워 럼버 서포트와 헤드레스트 조절이 가능하며 최대 12도까지 뒤로 눕힐 수 있다.

 섀시는 오프로드 주행 시 지형을 판독하는 어댑티브 오프로드 크루즈 컨트롤로 최고 30㎞/h 이하에서 속도를 자동으로 조정한다. 이밖에 전자식 에어 서스펜션, 올 휠 스티어링, 다이내믹 리스폰스 프로, 인텔리전트 드라이브라인 다이내믹스(IDD) 시스템, 액티브 락킹 리어 디퍼렌셜 시스템, 전자동 지형 반응 시스템2 등 첨단 주행 기술을 대거 탑재했다.

 전동식 사이드스텝 및 5년 서비스 플랜 패키지를 포함한 가격은 스탠다드 휠베이스 P550e 오토바이오그래피 2억3,470만원, P530 오토바이오그래피 2억3,800만원, 롱 휠베이스 D350 오토바이오그래피 2억2,390만원, P530 오토바이오그래피 2억4,990만원, 7인승 P530 오토바이오그래피는 2억4,480만원, 레인지로버 P615 SV 3억2,660만원이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 만트럭버스코리아, 옵티뷰 1호차 출고
▶ 지프 신형 랭글러 출시 초읽기…내년 첫 수입차 예고
▶ 美 완성차 업계, "중국 자율주행 견제해야"
▶ [하이빔]전기차 충전이 불편? 주행거리 확대로 승부

Copyright © 오토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