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릿 콜을 넘본다고? 후끈 달아오른 야마모토 쟁탈전, 메츠-SF-NYY와 줄줄이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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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인 투수 야마모토 요시노부가 메이저리그 구단들과 협상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역대 투수 최고 몸값을 깰 수 있을 지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스티브 코헨 구단주와 데이비드 스턴스 사장이 윈터미팅 기간 일본으로 날아가 야마모토와 접촉해 "당신이 우리의 최우선 타깃"이라는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페인샌드 기자는 '자이언츠가 야마모토 쟁탈전을 주도하고 있는 가운데 구단 관계자들은 메츠와 양키스 사이에 베팅 전쟁이 극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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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일본인 투수 야마모토 요시노부가 메이저리그 구단들과 협상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역대 투수 최고 몸값을 깰 수 있을 지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야마모토는 지난달 21일(이하 한국시각) 메이저리그 전구단에 포스팅 공시됐다. 협상 마감은 내년 1월 4일이다. 지난 7일 메이저리그 윈터미팅이 막을 내린 이후 야마모토의 협상에 속도가 붙은 모양새다. 미국으로 건너온 야마모토는 이번 주 복수의 구단 관계자들과 만나 협상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야마모토와 이미 만난 구단은 뉴욕 양키스, 뉴욕 메츠,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등 3곳이 꼽힌다.
MLB.com 마크 페인샌드 기자는 12일 '모든 시선이 야마모토를 주시하고 있다. 현 상황을 소개한다'는 제목의 기사에서 '양키스, 메츠, 샌프란시스코가 이미 야마모토와 1차 협상을 마쳤고, 이번 주 추가적으로 만날 예정'이라고 전했다.
가장 발빠르게 움직인 구단은 메츠다. 스티브 코헨 구단주와 데이비드 스턴스 사장이 윈터미팅 기간 일본으로 날아가 야마모토와 접촉해 "당신이 우리의 최우선 타깃"이라는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리고 지난 11일에는 샌프란시스코 구단 경영진이 야마모토를 만나 역시 호감을 사는데 주력했다. 샌프란시스코는 지난 겨울 애런 저지, 카를로스 코레아를 잡았다 놓친데 이어 이번 겨울에도 오타니 쇼헤이 영입에 나섰지만, '라이벌' LA 다저스와 10년 7억달러에 계약하는 걸 지켜볼 수밖에 없었다. 야마모토에 사력을 다해야 하는 상황.
양키스도 이날 LA로 날아가 야마모토 캠프를 방문, 구체적인 조건을 놓고 협상을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페인샌드 기자는 '자이언츠가 야마모토 쟁탈전을 주도하고 있는 가운데 구단 관계자들은 메츠와 양키스 사이에 베팅 전쟁이 극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이밖에 야마모토에 관심을 갖고 있는 곳은 토론토 블루제이스, 시카고 컵스, 보스턴 레드삭스, 다저스 등이다. '오타니 쟁탈전'서 다저스애 무릎을 꿇은 토론토는 숨돌릴 틈도 없이 야마모토 협상에 뛰어들었다.
다저스의 경우 오타니 획득에 성공한 뒤 선발 마운드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FA 시장서 최고의 선발투수는 야마모토다. 페인샌드 기자는 '오타니가 7억달러 중 대부분을 추후 지급받기로 해 다저스는 유동성에 여유가 생겼다. 야마모토 영입전에서 위협적인 존재감을 발휘할 수 있다'고 했다.
야마모토를 놓고 열기가 뜨거워짐에 따라 예상 계약 규모가 2억달러에서 3억달러로 높아졌다. 야마모토에 대한 현지 유력 매체들의 예상 계약 규모는 MLB네트워크 존 헤이먼 기자가 8년 2억달러, ESPN은 7년 2억1200만달러, MLBTR은 9년 2억2500만달러, 디 애슬레틱은 7년 2억1100만달러, 팬 그래프스는 7년 1억9600만달러다.
2억달러는 기정사실이과, 빅마켓 구단들이 몰리면서 3억달러까지 치솟는 분위기다.
투수 최고 몸값 기록을 바라볼 정도다. 이 부문 1위는 양키스 게릿 콜이 2019년 12월 맺은 9년 3억2400만달러다. 연평균 3600만달러 규모다. 야마모토가 이를 깨려면 9년 이상의 장기계약이 필요하다. 콜과 같은 연평균 3600만달러의 연봉을 책정해 10년 계약을 하면 가능하다.
그러나 페인샌드 기자는 '투수 최고액은 가능성이 희박하다고 본다. 야마모토에 대한 초기 시장 가격은 2억달러 이상이었다가 최근 몇 주 동안 2억5000만달러 이상으로 오른 정도다. 계약 기간은 8년 정도가 유력하다'면서 '야마모토는 연평균 3000만~3400만달러가 가능한데, 9년 계약이라면 총액 3억달러 범위에 다다른다'고 내다봤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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