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글로벌 수소차 점유율 1위 유지, 성장률은 정체… 전체 시장도 역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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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글로벌 수소연료전지차 시장 점유율 1위 자리를 지켰지만 성장률은 정체됐다.
현대차는 넥쏘(NEXO)와 일렉시티(ELEC CITY)를 4604대 판매하며 시장 점유율 38.1%로 수소차 시장 선두 자리를 유지했지만 판매량은 줄었다.
국가별로 살펴보면 한국은 현대차 넥쏘의 판매량 부진 여파로 전년대비 52.6% 감소했지만 35.4%의 시장 점유율로 수소차 시장 1위 자리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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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에너지시장 조사 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 들어 10월까지 세계 각 나라에 등록된 수소차의 총 판매량은 1만2076대로 전년(1만6136대)대비 25.2% 감소했다.
현대차는 넥쏘(NEXO)와 일렉시티(ELEC CITY)를 4604대 판매하며 시장 점유율 38.1%로 수소차 시장 선두 자리를 유지했지만 판매량은 줄었다.
현대차는 지난해 넥쏘의 판매량이 9587대를 기록하며 압도적인 시장 점유율을 차지했지만 올해는 4349대에 그쳐 전년대비 54.6% 뒷걸음질쳤다.
토요타 미라이(Mirai)의 경우 전년 2899대에서 올해 3567대가 판매되며 23.0% 성장했다. 이 외 중국 업체들은 수소 상용차 시장을 중심으로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국가별로 살펴보면 한국은 현대차 넥쏘의 판매량 부진 여파로 전년대비 52.6% 감소했지만 35.4%의 시장 점유율로 수소차 시장 1위 자리를 유지했다.
중국은 수소 상용차를 중심으로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가며 한국과 함께 30% 이상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했다.
이밖에 미국은 최근 판매량 호조를 보이는 토요타 미라이가 가장 많이 판매된 국가로 중국과 함께 성장세를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김창성 기자 solrali@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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