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수, 2라운드도 MVP 선정···통산 15번째
김은진 기자 2023. 12. 12. 13:26
박지수(25·KB)가 2023~2024 여자프로농구 2라운드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은 12일 2라운드 MVP 투표 결과 박지수가 95표 중 86표를 받아 김단비(우리은행·7표)를 제치고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박지수는 1라운드에서도 MVP를 받았다. 2라운드까지 석권하며 라운드 MVP만 통산 15번째 가져갔다.
박지수는 2라운드 5경기에 출전해 평균 29분 11초를 뛰고 19.6득점 리바운드 15.4개 어시스트 4.0개 블록슛 1.8개를 기록했다. 개인 기록에서 전반적으로 압도적 1위를 달렸고, KB는 박지수의 활약에 7연승을 거두며 1위 아산 우리은행에 0.5경기 차 뒤진 2위를 기록 중이다.
WKBL 심판부와 경기 운영 요원이 뽑는 기량발전상(MIP)은 이주연(삼성생명)이 받았다.
이주연은 평균 7.5득점, 리바운드 5.0개, 어시스트 3.3개, 스틸 2.0개, 3점슛 성공률 33.3%를 기록했다. 이주연은 개인 통산 5번째로 라운드 MIP에 선정돼 김지영(신한은행·4회)을 제치고 역대 최다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다.
김은진 기자 mulderou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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