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발표] KB 박지수 '또 역사 썼다', 통산 15회 라운드 MVP 등극... '무려 90.5%' 압도적 지지 [WKBL]

안호근 기자 2023. 12. 12.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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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보센터 박지수(25·청주 KB국민은행)가 한국여자프로농구의 역사를 다시 갈아치웠다.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은 12일 '우리은행 우리WON 2023~2024 여자프로농구 flex 2라운드 MVP/MIP' 결과를 발표했다.

2라운드 최우수선수(MVP)는 1라운드에 이어 다시 한 번 박지수가 차지했다.

WKBL은 2라운드 MVP 언론사 기자단 투표에서 박지수가 총 95표 중 86표를 획득해 1위에 올랐다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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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 안호근 기자]
청주 KB국민은행 박지수.
국보센터 박지수(25·청주 KB국민은행)가 한국여자프로농구의 역사를 다시 갈아치웠다.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은 12일 '우리은행 우리WON 2023~2024 여자프로농구 flex 2라운드 MVP/MIP' 결과를 발표했다. 2라운드 최우수선수(MVP)는 1라운드에 이어 다시 한 번 박지수가 차지했다.

WKBL은 2라운드 MVP 언론사 기자단 투표에서 박지수가 총 95표 중 86표를 획득해 1위에 올랐다 전했다. 2위는 7표를 받은 김단비(아산 우리은행)로 표 차이가 상당했다.

박지수는 2라운드 5경기에 출전해 평균 29분 11초를 뛰며 평균 19.6득점, 15.4리바운드, 4어시스트, 블록슛 1.8개로 활약했다. 2라운드 득점과 리바운드, 블록슛에서 모두 1위다.

박지수는 2016~2017년 데뷔해 8시즌 째를 뛰고 있는 선수이지만 이미 '탈 WKBL급' 기량으로 미국 무대에도 도전하는 등 리그 최고 스타로 군림하고 있다.

박지수가 12일 2라운드 MVP로 선정됐다. /사진=WKBL
이번 수상으로 박지수는 자신이 갖고 있던 역대 최다 라운드 MVP 수상 기록을 15회로 늘렸다. 2위는 김단비와 은퇴한 신정자의 12회다. 4위는 박혜진(우리은행·9회), 5위는 변연하(은퇴·6회)다.

국제 대회에서도 맹활약하는 박지수는 2019~2020시즌 후 외국인 선수 제도 폐지 후 더욱 막을 수 없는 선수가 됐다.

이후 박지수는 2시즌 연속 평균 20득점-10리바운드 이상을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올 시즌은 아직 10경기를 치렀을 뿐이지만 평균 29분만 뛰면서도 18.5점, 15.8리바운드 5.1어시스트, 2.1블록슛 등으로 빼어난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아직 20대 중반인 박지수가 얼마나 많은 WKBL의 기록을 갈아치울지 관심이 쏠린다.

WKBL 심판부, 경기 운영 요원 투표로 뽑는 기량발전상(MIP)은 용인 삼성생명 이주연에게 돌아갔다. 이주연은 35표 중 13표를 얻어 이다연(인천 신한은행·9표)을 4표 차로 따돌리고 개인 통산 5번째 영예를 안았다.

이주연은 2라운드 4경기에서 평균 29분 20초를 소화하며 평균 7.5득점, 5리바운드, 3.3어시스트, 2스틸을 기록했다.

삼성생명 이주연이 통산 5번째 MIP를 수상했다. /사진=WKBL

안호근 기자 oranc317@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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