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국민커피' 팀홀튼, 한국 시장 진출…"5년 내 150개 매장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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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국민커피'로 불리는 '팀홀튼'이 한국 시장 점령에 나선다.
캐나다의 글로벌 커피 프랜차이즈 전문점 '팀홀튼'은 12일 서울 논현동 팀홀튼 국내 1호점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한국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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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의 글로벌 커피 프랜차이즈 전문점 '팀홀튼'은 12일 서울 논현동 팀홀튼 국내 1호점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한국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팀홀튼 1호점은 서울 강남대로에 위치한 신논현역 인근 어반하이브 건물 1층에 335㎡(101평) 규모로 조성됐으며 이달 14일부터 고객들을 맞이한다.
한국에서 팀홀튼의 운영 전반을 맡은 비케이알(BKR)의 이동형 대표는 이날 자리에서 "한국에서 사업을 시작하는 팀홀튼은 지역사회와도 적극 교류하며 선한 영향력을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비케이알은 현재 햄버거 프랜차이즈 브랜드 '버거킹'을 운영하고 있기도 하다.
팀홀튼은 전 세계 15개국 5700여개의 매장을 운영 중이다. 한국은 중국과 인도, 파키스탄, 필리핀, 태국, 싱가포르에 이은 아시아에 일곱번째로 진출한 국가가 됐다.
팀홀튼 브랜드를 운영하는 RBI그룹의 라파엘 오도리지 APAC 사장은 "한국은 강한 커피 문화를 보유하고 있으며 새로운 음식 경험을 시도하는 고객들이 많아 잠재력이 큰 시장"이라며 "100% 프리미엄 아라비카 커피와 매장에서 매일 구워서 제공하는 도넛, 주문 후 즉시 조리하는 멜트 샌드위치 등 언제나 신선한 커피와 푸드 메뉴를 통해 한국 고객들에게 최고의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팀홀튼의 국내 사업은 버거킹을 운영하는 BKR이 마스터프랜차이즈 방식의 직영점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BKR은 캐나다 현지의 오리지널리티를 최대한 살려 46종의 커피 메뉴와 아이스캡 8종이 포함된 14종의 비(比) 커피메뉴, 푸드메뉴 22종 등 90종의 메뉴를 선보인다.
가격의 경우 미디엄사이즈 기준 브루 커피 3900원, 아메리카노 4000원, 카페라떼 4600원 등이다. 스타벅스와 같은 국내에서 영업 중인 주요 글로벌 커피 브랜드 가격 대비 합리적 수준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팀홀튼의 대표 메뉴는 브루 커피에 달콤한 맛을 더한 '더블더블'과 커피 원액과 얼음을 곱게 갈아 만든 '아이스캡', 프렌치바닐라와 우유가 한데 어우러진 '프렌치바닐라', 한국 시장을 겨냥해 새로 개발한 '메이플 라떼' 등이다.
이와 함께 시그니처 도넛과 파니니그릴을 이용해 주문 즉시 조리해내는 '멜트 샌드위치'도 선보인다.
한편 팀홀튼은 향후 5년 내 국내 주요 수도권 거점 지역에 150개 이상의 매장을 오픈하겠다는 계획도 발표했다. 이에 맞춰 이달 28일에는 선릉역 1번 출구에 2호점인 '선릉역점'을 오픈한다.
황미연 BKR 전무는 "아직까진 가맹사업이 아닌 모든 지점을 직영으로 운영할 예정"이라며 "드라이브스루를 비롯한 다양한 형태의 매장 모델 운영 역시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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