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이 이번 시즌 PL 최고의 피니셔” 손흥민-황희찬, 리그 xG 대비 실제 득점 순위 나란히 1, 2위 등극
[스포탈코리아] 주대은 기자= 손흥민과 황희찬이 기대 득점(xG, 특정 위치와 상황에서 슈팅했을 때 득점할 확률) 대비 실제 득점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선수 중 가장 높다.
영국 매체 ‘풋볼 365’는 11일(한국 시간) “우리는 PL에서 xG수치를 비웃으며 더 많이 득점한 선수들을 알려줄 것”이라고 전했다.
여기 손흥민(토트넘 홋스퍼)과 황희찬(울버햄튼 원더러스)가 포함됐다. 매체는 “엘링 홀란? 모하메드 살라? 손흥민이 이번 시즌 PL 최고의 피니셔다. 그는 8년 연속 리그 두 자릿수 득점에 도달했다”라고 전했다.
손흥민의 xG는 6골이었다. 그러나 실제로 10골을 몰아치며 xG를 훌쩍 뛰어넘는 활약을 펼치고 있다. 현재 PL 득점 3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이번 시즌 손흥민의 활약이 좋다. 이번 시즌 PL 16경기 10골을 넣으며 득점 3위에 올라있다. 시작은 4라운드 번리전이었다.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전반 16분 상대 수비수와 골키퍼 모두 속이는 칩슛으로 첫 골을 올렸다.
후반 18분엔 솔로몬의 패스를 받아 두 번째 골을 뽑아냈다. 손흥민 특유의 정확한 슈팅 능력이 돋보였다. 후반 20분엔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손흥민이 페드로 포로의 패스를 오른발로 가볍게 잡아 놓고 강력한 왼발 슈팅을 날리며 해트트릭을 만들었다.
6라운드 아스널전에서도 빛났다. 손흥민은 토트넘이 끌려가던 전반 41분 동점골을 넣었다. 매디슨이 왼쪽 측면에서 드리블 이후 손흥민에게 패스를 연결했고, 손흥민이 간결하게 마무리하며 득점을 올렸다.
아스널이 후반 시작 4분 만에 역전골을 넣었지만 토트넘이 다시 추격했다. 이번에도 해결사는 손흥민이었다. 후반 9분 매디슨이 강한 압박으로 조르지뉴가 가진 공을 뺏었다. 손흥민이 매디슨의 패스를 받아 침착하게 밀어 넣으며 멀티골을 기록했다.
7라운드 리버풀전에서도 득점포를 가동했다. 손흥민은 전반 35분 히샬리송의 패스를 침착하게 밀어 넣으며 리버풀 골문을 뚫었다. 손흥민의 유럽 통산 200호 골이었다.
9라운드 풀럼전에선 손흥민이 1골을 기록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손흥민은 전반 35분 히샬리송에게 패스를 받았고, 수비수를 제친 뒤 페널티 박스 앞에서 감아 찬 공이 그대로 풀럼의 골망을 흔들었다.
10라운드 크리스탈 팰리스전에서도 한 골을 추가했다. 후반 21분 브레넌 존슨의 패스를 받아 가볍게 득점을 기록했다.
14라운드에서 ‘디펜딩 챔피언’ 맨시티를 만나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 6분 손흥민이 쿨루셉스키의 패스를 받아 강력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16라운드 뉴캐슬을 상대로는 오랜만에 윙어로 출전해 골맛을 봤다. 후반 38분 전진 패스를 받은 손흥민이 두브라브카를 제치는 과정에서 걸려 넘어지며 페널티킥을 얻었다. 키커로 직접 나선 손흥민이 팀의 네 번째 골에 성공했다.
황희찬도 이름을 올렸다. 그의 xG는 4골에 불과했지만 실제로는 8골을 넣었다. 현재 PL 득점 5위에 위치하고 있다.
황희찬은 2라운드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과 경기에서 첫 골을 넣었다. 팀이 0-4로 끌려가고 있었기에 사실상 승부가 갈린 시점이었다. 그래도 포기하지 않았다. 후반 16분 헤더로 만회골을 넣었다.
4라운드 크리스탈 팰리스 상대로도 골 맛을 봤다. 황희찬은 후반 20분 득점을 올리며 시즌 2호 골을 뽑아냈다. 5라운드 리버풀을 상대로도 득점포를 가동했다. 팀은 패배했지만 황희찬은 전반 7분 만에 선제골을 넣었다.
7라운드 맨시티를 상대로 결승골을 넣었다. 후반 26분 세메두가 크로스를 올렸고, 맨시티 수비수가 불안정하게 걷어냈다. 황희찬이 세컨볼을 잡아 때렸지만 수비수 맞고 흘렀다. 쿠냐가 다시 황희찬에게 연결했고, 강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득점에 성공했다.
8라운드 아스톤 빌라전에서 득점이 이어졌다. 당시 PL 사무국은 “올 시즌 득점 상위 선수 중 가장 효율적이다”라며 황희찬을 소개했다. 올 시즌 슈팅 대비 득점률이 무려 41.7%에 달했다. PL에서 가장 높은 수치였다.
지난 10라운드 뉴캐슬전에서도 득점이 터졌다. 후반 26분 황희찬은 문전 침투 후 토티 고메스의 패스를 받았다. 이어 뉴캐슬 댄 번의 태클을 특유의 접기 동작으로 피한 뒤 왼발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13라운드 풀럼전에서 득점포를 가동했다. 후반 28분 황희찬이 상대 수비수의 헤더 미스를 틈타 페널티 박스 안으로 돌진하는 과정에서 림과 충돌했다. 주심이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황희찬이 직접 키커로 나서 강력한 슈팅으로 풀럼 골망을 흔들었다.
15라운드 번리를 만나 리그 8호골을 넣었다. 전반 42분 울버햄튼의 압박이 성공했다. 사라비아와 쿠냐를 거쳐 황희찬이 공을 잡았고, 깔끔한 슈팅으로 선제골을 뽑아냈다.
[xG 대비 실제 득점이 높은 선수 순위]
1위- 손흥민
xG: 6골
실제 득점:10골
2위- 황희찬
xG: 4골
실제 득점:8골
3위- 베르나르도 실바(맨시티)
xG: 1.1골
실제 득점: 4골
4위- 제로드 보웬(웨스트햄 유나이티드)
xG: 6.3골
실제 득점: 9골
5위- 에반 퍼거슨(브라이튼)
xG: 3.3골
실제 득점: 6골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취재문의 sportal@sportalkorea.co.kr | Copyright ⓒ 스포탈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탈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로메로는 미쳤어''...3경기 출전 정지→ 또 '살인 태클', 전직 PL 선수들 분노 폭발
- '日 최고 드리블러' 미토마의 계속되는 부진...공식전 14경기 연속 무득점
- ‘탈락시킬 생각에 싱글벙글’... 투헬도 인정, “케인은 맨유 만나는 거 좋아할 것”
- [오피셜] ‘사자왕’이 돌아왔다!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AC 밀란 복귀
- 미친 경기 나왔다! 양 팀 팬들, 서로에게 폭죽 발사→ 전반전만 무려 78분 진행
- 끈 없는 비키니로 볼륨 못 감춘 가수 겸 여배우
- 자신을 성폭행범 몬 여성에게 18억원 청구한 ‘축구선수’ ?
- ‘이강인과 다툼’ 손흥민에게 경고장을 보낸 ‘타 종목’ 계정
- 비키니 입고 과감히 글래머 드러낸 아나운서
- “방귀 냄새 난다”라며 택시기사에게 욕설한 배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