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서 코로나19 재확산…신규 환자 7월 이후 최대

강종훈 2023. 12. 12. 12:3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태국에서 진정세를 보이던 코로나19가 재확산하고 있다.

12일 방콕포스트에 따르면 태국 질병통제국(DDC)은 지난 3∼9일 한 주간 코로나19로 입원한 환자가 590명으로 급증했다고 전날 밝혔다.

태국은 입원 환자만 신규 감염자로 집계한다.

태국은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7월 이후 코로나19 관련 규제를 대부분 없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태국 코로나19 백신 접종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방콕=연합뉴스) 강종훈 특파원 = 태국에서 진정세를 보이던 코로나19가 재확산하고 있다.

12일 방콕포스트에 따르면 태국 질병통제국(DDC)은 지난 3∼9일 한 주간 코로나19로 입원한 환자가 590명으로 급증했다고 전날 밝혔다.

이는 지난 7월 이후 최대 규모다.

DDC는 올해 들어 집계된 코로나19 신규 환자는 3만6천794명이며, 사망자는 831명이라고 밝혔다.

태국은 입원 환자만 신규 감염자로 집계한다.

쭐랄롱꼰대 티라 워라따나랏 박사는 실제 감염자 수는 공식 집계보다 훨씬 많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또 면역회피력이 강한 것으로 알려진 BA.2.86 변이(피롤라)가 태국에서 우세종이 되면서 앞으로 감염이 더 늘어날 것으로 예측했다.

전문가들은 코로나19에 대해 대중이 예전처럼 불안해할 것은 없다면서 감염 시에는 5일 이내에 항바이러스제를 복용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태국은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7월 이후 코로나19 관련 규제를 대부분 없앴다.

자정까지였던 유흥업소 영업시간을 오전 2시까지로 연장했고, 내년부터는 방콕과 푸껫 등 주요 지역 유흥업소 영업이 오전 4시까지 허용된다.

double@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