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둘이 먹고 살기도 힘들어'...허덕이는 신혼부부들
통계청은 지난해 결혼 1∼5년 차 신혼부부가 103만 2천 쌍으로 1년 전보다 6만 9천 쌍 감소했다고 밝혔습니다.
관련 통계가 작성된 2015년 147만 2천 쌍에 달했던 신혼부부는 해마다 5만∼8만 쌍씩 줄고 있습니다.
이런 추세가 이어진다면 올해는 신혼부부 수가 100만 쌍 아래로 떨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해 신혼부부 중 초혼은 81만 5천 쌍으로 79%, 재혼은 21만 4천 쌍으로 20.7%였습니다.
초혼 신혼부부를 기준으로, 자녀가 없는 부부는 46.4%로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평균 자녀 수도 0.65명으로 역대 가장 낮았습니다.
맞벌이 신혼부부의 유자녀 비중은 49.8%로 외벌이 부부보다 9.6%포인트 낮았습니다.
평균 자녀 수에서도 맞벌이 부부는 0.59명으로 외벌이에 비해 0.14명이 적었습니다.
[김지은 / 통계청 행정통계과장 : 신혼 초반에는 맞벌이를 하면서 자녀가 없는 상태를 유지하다 연차가 올라갈수록 시간이 흐를수록 외벌이가 되면서 유자녀 비중은 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경향성은 유지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맞벌이 비중은 1년 전보다 2.3%포인트 상승하며 57%를 넘었습니다.
맞벌이 부부의 연간 평균 소득은 8천433만 원으로 외벌이보다 1.7배 많았습니다.
신혼부부의 대출은 증가했습니다.
금융권에서 대출을 받은 초혼 신혼부부의 대출잔액 중앙값은 1억 6천4백여만 원으로 천117만 원이 늘었습니다.
주택을 보유한 신혼부부 비중은 40.5%로 1.5% 포인트 하락했습니다.
YTN 오인석입니다.
영상편집ㅣ오훤슬기
그래픽ㅣ박유동
자막뉴스ㅣ이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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