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00만 달러 이하로 계약 가능" 이정후의 이름이 여기저기서 나온다, 절박한 토론토 플랜C 가동

심혜진 기자 2023. 12. 12.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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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마이데일리
이정후./마이데일리
이정후./마이데일리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오타니 쇼헤이(29, LA 다저스)와 후안 소토(25, 뉴욕 양키스)를 놓친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다시 움직인다. 이정후가 영입 후보로 떠올랐다.

캐나다 TSN 12일(이하 한국시각) "이제 토론토는 플랜 C로 넘어간다"면서 "잠재적인 타자들을 라인업에 추가할 것이다"고 보도했다.

잠재적인 타자들 중에 이정후의 이름이 나왔다.

토론토가 끝까지 쫓았던 오타니는 다저스와 10년 7억 달러에 계약을 했다. 토론토 역시 적지 않은 금액을 제시했지만 오타니 설득에 실패했다.

오타니 뿐 아니라 소토 트레이드에도 뛰어들었으나 끝내 밀렸다.

허무함이 가득할 토론토다. 하지만 여기서 멈출 순 없다. 아직 FA 자원들이 많이 남아있다. 영입을 위해 다시 움직이려 한다.

매체는 "FA 외야수 코디 벨린저는 확실한 옵션이다. 오타니는 아니지만 2023년 바운스백 시즌을 보내고 내셔널리그 올해의 재기 선수로 인정받은 중견수 겸 1루수다"고 가장 먼저 벨린저를 언급했다.

벨린저는 2021년 95경기에서 타율 0.165에 그쳤고, 지난해도 타율 0.210으로 부진했다. 이후 다저스에서 방출된 벨린저는 올해 시카고 컵스에서 전성기적 모습을 되찾았다. 130경기에서 타율 0.307 26홈런 97타점 20도루로 활약한 뒤 올해의 재기 선수로 선정됐다. 시즌 종료 후 FA가 돼 새 소속팀을 찾고 있다.

이정후./마이데일리
이정후./마이데일리

그 다음이 이정후다. 이정후는 이번 FA 외야수 가운데 벨린저 다음으로 평가를 받고 있다. 

매체는 "이정후는 25세밖에 되지 않았고, 빠른 발을 가진 컨택형 타자다. 볼넷을 얻는 동안 거의 삼진을 당하지 않았다. 2022년엔 키움 소속으로 타율 0.349, 출루율 0.421, 장타율 0.575을 기록했다. 올해는 발목 부상으로 86경기 타율 0.318 출루율 0.406 장타율 0.455를 마크했다. 좌타자로 메이저리그 팀에 훌륭한 선수가 될 것이다"면서 "벨린저와 이정후는 샌프란시스코, 시카고 컵스, 시애틀의 옵션이기도 하다"고 짚었다.

이어 "토론토는 많은 옵션을 활용할 수 있다. 벨린저나 이정후, 저스틴 터너, J.D 마르티네스 등과 연봉 6000만 달러 이하로 계약할 수 있다. 이 선수들은 성숙한, 운동 신경, 전문성을 더해줄 것이다. 이것이 토론토에 필요한 것이다"고 전했다.

이정후./마이데일리
이정후./마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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