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여 명이 먹었는데" 강원도 홍천 스키장 밥통서 수건 나와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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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한 스키장 식당의 단체 급식용 바트(바트)에서 수건이 발견돼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8일 강원도 홍천의 한 스키장 식당을 찾은 A씨는 식사 배식을 받던 중 밥통에서 수건을 발견했다.
당황한 A씨는 이러한 사실을 식당 관계자에게 알렸지만, 식당 측은 적절한 대처와 사과를 하지 않았다.
고객센터 문의를 통해 해당 사건을 파악한 스키장 측이 사안을 확인한 결과, 한 직원이 밥을 옮겨 담던 중에 실수로 밥통 안에 내열용 수건을 놓은 것으로 확인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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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강원도 한 스키장 식당의 단체 급식용 바트(바트)에서 수건이 발견돼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8일 강원도 홍천의 한 스키장 식당을 찾은 A씨는 식사 배식을 받던 중 밥통에서 수건을 발견했다.
A씨가 수건을 발견했을 당시에는 이미 300여 명의 학생들이 배식을 받고 식사를 마쳤거나 식사를 하고 있던 상황이었다. 당황한 A씨는 이러한 사실을 식당 관계자에게 알렸지만, 식당 측은 적절한 대처와 사과를 하지 않았다.
이후 A씨는 고객센터를 통해 해당 사건에 대해 문의했다.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서도 이러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겨울철 스키장을 찾는 사람들의 관심을 모았다.
고객센터 문의를 통해 해당 사건을 파악한 스키장 측이 사안을 확인한 결과, 한 직원이 밥을 옮겨 담던 중에 실수로 밥통 안에 내열용 수건을 놓은 것으로 확인 됐다.
스키장 측은 "불편을 겪은 고객께 진심 어린 사과를 드렸다"면서 "전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식품 안전과 위생에 대한 재교육을 실시하고, 동일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해당 스키장의 관할 지자체인 홍천군은 이번 사건에 대한 진상 조사에 나섰다. 지자체 조사 결과에 따라 행정 처분 등의 조치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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