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보, 부실저축은행이 보유했던 총 25억원 상당 미술품 전시·경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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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금보험공사(예보)가 부실저축은행 파산재단이 보유 중인 미술품을 시민들에게 무료 개방하고 온라인 경매를 통해 매각한다고 12일 밝혔다.
예보는 오는 23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서울 성북구 뮤지엄 웨이브에서 예술성과 상품성이 높은 미술품 19점 가량을 엄선해 전시한다.
예보는 이번 전시·매각을 준비하면서 감정평가를 실시해 보유 미술품의 위작 여부를 확인하고, 위작으로 확인된 4점을 모두 회수해 자진 폐기처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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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한유주 기자 = 예금보험공사(예보)가 부실저축은행 파산재단이 보유 중인 미술품을 시민들에게 무료 개방하고 온라인 경매를 통해 매각한다고 12일 밝혔다.
예보는 오는 23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서울 성북구 뮤지엄 웨이브에서 예술성과 상품성이 높은 미술품 19점 가량을 엄선해 전시한다. 예보는 지난 2011년 부실저축은행을 정리하는 과정에서 은닉·방치돼있던 고가의 미술품을 발견해 매각하고, 매각대금을 부실저축은행 피해 예금자에게 배당해왔다.
총 감정가 25억원에 달하는 이번 전시 작품 중에는 전세계 생존 작가 중 가장 비싼 예술가로 불리는 제프 쿤스의 'Encased–Five Rows(16억원)'을 비롯해 현대 설치 미술계의 주목받는 여성 미술가인 조안나 바스콘셀로스의 'Pantelmina(4500만원)' 등이 포함됐다.
시민들은 전시장을 찾아 감상 뿐 아니라 작품 매입 신청도 할 수 있으며 이달 30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진행되는 케이옥션 프리미엄 온라인 경매에도 참여할 수 있다.
예보는 이번 전시·매각을 준비하면서 감정평가를 실시해 보유 미술품의 위작 여부를 확인하고, 위작으로 확인된 4점을 모두 회수해 자진 폐기처리했다.
아울러 예보는 ESG 경영의 일환으로 자매결연 아동양육시설인 남산원 어린이들을 이번 전시에 초대해 미술 교육·체험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wh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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