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박혜진 결국 무릎부상 '6주 이탈'... 선두 우리은행에 또 찾아온 위기

이원희 기자 2023. 12. 12. 12:2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선두 아산 우리은행에 또 한 번 위기가 찾아왔다.

우리은행 에이스 박혜진(33)이 부상으로 한 달 이상 결장하게 됐다.

올 시즌 박혜진은 부상과 컨디션 이슈로 다소 팀에 늦게 합류한 것이어서 이번 부상이 더욱 안타까운 상황이다.

박혜진뿐 아니라 유승희(십자인대 파열) 등 올 시즌 유독 우리은행에 부상자가 많이 나오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타뉴스 | 이원희 기자]
11일 인천 신한은행전에서 박혜진이 무릎 부상을 당한 뒤 벤치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사진=WKBL 제공
선두 아산 우리은행에 또 한 번 위기가 찾아왔다.

우리은행 에이스 박혜진(33)이 부상으로 한 달 이상 결장하게 됐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12일 스타뉴스와 통화에서 "박혜진이 오른쪽 무릎 인대 부분 손상을 입었다. 6주 정도 치료할 예정이다. 내년 1월에 열리는 WKBL 올스타전 이후에나 경기 출전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박혜진은 전날(11일) 인천 신한은행 원정경기에서 1쿼터 막판 안타까운 부상을 당했다. 수비 과정에서 상대 김소니아와 부딪힌 뒤 코트에 넘어졌고 곧바로 극심한 고통을 호소했다. 박혜진은 오른쪽 무릎이 아픈 듯 그곳을 부여잡았다. 부상 직후 박혜진은 벤치로 향했고 코트로 돌아오지 못했다.

경기 후 위성우 우리은 감독도 박혜진 부상에 대해 "병원에 가봐야 한다. 이제 선수가 다치면 경기가 보이지 않을 정도"라며 걱정을 드러냈다. 검진 결과 박혜진은 6주 가량 재활에 집중해야 한다는 진단을 받았다.

코트를 빠져 나가는 박혜진(가운데 등번호 7번). /사진=WKBL 제공
올 시즌 박혜진은 부상과 컨디션 이슈로 다소 팀에 늦게 합류한 것이어서 이번 부상이 더욱 안타까운 상황이다. 박혜진은 지난 달 18일 용인 삼성생명전에서야 올 시즌 첫 경기를 뛰었다. 총 8경기를 소화했는데, 다시 한 번 부상 악재를 맞고야 말았다.

우리은행도 힘겨운 선두 경쟁을 벌이게 됐다. 전날 신한은행을 잡아내 10승1패를 기록, 리그 단독 선두로 치고 올라갔다. '라이벌' 청주 KB스타즈(9승1패)를 2위로 밀려났다.

하지만 박혜진이 빠지게 되면서 당분간 잇몸으로 버텨야 하는 상황이다. 박혜진뿐 아니라 유승희(십자인대 파열) 등 올 시즌 유독 우리은행에 부상자가 많이 나오고 있다. 다행히 고아라, 노현지, 이명관 등 식스맨들이 폭풍활약을 펼쳐 위성우 감독의 걱정을 덜어주고 있다.

박혜진. /사진=WKBL 제공

이원희 기자 mellorbiscan@mtstarnews.com

Copyright © 스타뉴스 & starnewskore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