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산간 대설특보 해제…"밤까지 10cm 안팎 눈 더 쌓여"

배성재 기자 2023. 12. 12.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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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 향로봉이 70cm가 넘는 적설량을 기록하는 등, 강원 산지를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렸습니다.

대설 특보는 해제됐지만, 앞으로 10cm 안팎의 눈이 더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기상청은 강원 영동 지역에 오늘 밤까지 5에서 최고 15cm 안팎의 눈이 더 내릴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강원특별자치도는 눈이 내린 설악산과 오대산, 치악산, 태백산 등 국립공원 탐방로 50곳을 통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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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고성 향로봉이 70cm가 넘는 적설량을 기록하는 등, 강원 산지를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렸습니다. 대설 특보는 해제됐지만, 앞으로 10cm 안팎의 눈이 더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배성재 기자입니다.

<기자>

눈이 날리는 가운데 한 남성이 무릎까지 쌓인 눈을 헤치고 언덕을 올라갑니다.

오늘(12일) 오전 강원도 고성 진부령 정상의 모습입니다.

이곳에는 어제부터 오늘 오전 9시까지 39.5cm의 눈이 내렸습니다.

고성 향로봉의 적설량은 73.7cm, 미시령은 41.5cm에 달했습니다.

강원 영동을 중심으로는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삼척 원덕에는 지난 10일부터 오늘까지 사흘간 234mm의 폭우가 내렸습니다.

대관령과 강릉 등은 90mm가 넘는 강수량을 기록하면서 역대 12월 중 가장 많은 강수량을 보였습니다.

현재 비구름의 세력이 점차 약해지면서 강원 산간 지역에 내려졌던 대설특보는 오전 10시를 기해 모두 해제됐습니다.

다만, 기상청은 강원 영동 지역에 오늘 밤까지 5에서 최고 15cm 안팎의 눈이 더 내릴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기온이 높은 동해안과 남부지방, 제주도에는 앞으로 5~30mm가량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강원특별자치도는 눈이 내린 설악산과 오대산, 치악산, 태백산 등 국립공원 탐방로 50곳을 통제했습니다.

또 비상근무 1단계에 들어가 장비 230대, 인력 230명 등을 투입해 제설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허 춘, 영상편집 : 김진원)

배성재 기자 ship@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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