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가구, 10명중 6명 年 3000만원도 못 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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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가구중 1가구는 1인 가구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1인 가구 10곳 중 6곳이 1년간 벌어 들이는 소득은 3000만 원에도 못 미치는 것으로 조사됐다.
연 소득이 1000만 원을 밑도는 1인 가구가 차지하는 비중은 20.5%로 집계됐다.
전체 가구 중 연소득 1억 원 이상이 20%에 달하는 것에 비해 연 소득 1억 원 이상 1인 가구는 2.0%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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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인 가구 비중, 전체 가구의 34.5%
국민기초생활수급 대상자 전체의 72.6%
[파이낸셜뉴스] 3가구중 1가구는 1인 가구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1인 가구 10곳 중 6곳이 1년간 벌어 들이는 소득은 3000만 원에도 못 미치는 것으로 조사됐다.
12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3 통계로 보는 1인 가구’에 따르면 지난해 1인 가구는 전체 가구의 34.5%인 750만2000가구로 집계됐다.
전체 1인 가구 연 소득은 3010만원으로 전년보다 11,1% 증가했다. 하지만 연 소득이 3000만 원을 밑도는 곳은 61.3%로 나타났다. 연 소득이 1000만 원을 밑도는 1인 가구가 차지하는 비중은 20.5%로 집계됐다. 1000만원 미만은 전체 가구보다 11.5%포인트 높았다. 1000만 원 이상 3000만 원 미만의 경우 47%로 조사됐다. 전체 가구 중 연소득 1억 원 이상이 20%에 달하는 것에 비해 연 소득 1억 원 이상 1인 가구는 2.0%에 불과했다.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을 받는 1인 가구도 꾸준히 늘어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1인가구 중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 대상자는 123만 5000가구로, 전체 대상자의 72.6%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 2015년 관련 통계 집계 이후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1인 가구의 자산은 전년보다 0.8% 줄어든 2억 949억 원, 부채는 1.9% 늘어난 3651만 원으로 추계 됐다.
1인가구 월평균 소비지출은 155만1000원으로 전체 가구(264만원)의 58.8% 수준이었다.
1인 가구는 주로 단독주택(41%)에 살았다. 파트(34.0%), 연립·다세대(11.7%)가 뒤를 이었다. 연령별로 보면 30·40대는 아파트 비중이 높았고, 그외 연령대는 단독주택의 비중이 가장 높았다.
1인 가구 중에서도 주택을 소유한 비율은 30.9%로, 70세 이상이 48.8%로 가장 높았다. 1인 가구의 주택소유율은 전체 가구 56.2%보다 25.3%포인트 낮은 수준이다.
2021년 기준 1인 가구 중 절반 이상(54.6%)은 12.1평(40㎡) 이하에 거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인 가구의 평균 주거면적은 13.4평(44.4㎡)으로 전체 가구의 평균 주거면적(68.3㎡)의 65% 수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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