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커스] 장제원, 총선 불출마 선언…"윤정부 성공 이뤄달라"

이민경 2023. 12. 12.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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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 : 서성교 건국대 행정대학원 특임교수·김민하 시사평론가>

국민의힘 '친윤 핵심'으로 꼽히는 장제원 의원이 총선 불출마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친윤·중진 의원의 첫 희생 선언입니다.

한편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는 이상민 의원과 만남을 가졌는데요.

관련 내용 포함한 정치권 이슈, 서성교 건국대 행정대학원 특임교수, 김민하 시사평론가와 짚어봅니다.

어서 오세요.

<질문 1> 혁신위의 '희생 요구'를 받아온 장제원 의원이 오늘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습니다. 장 의원은 "저를 밟고 총선 승리를 위해 윤석열 정부 성공시켜주시길 바란다"고 했는데요. 먼저 장 의원의 발언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질문 1-1> 그간 수십 대의 버스까지 동원해 산악회 행사로 세를 과시하는 등의 모습으로 혁신위 요구에 반발했던 장 의원의 갑작스러운 '불출마' 시사 배경은 뭐라고 보십니까? 일각에서는 지난 6일 윤 대통령이 '엑스포 유치 불발' 민심을 달래기 위해 재계 총수 등과 부산을 찾아, 장 의원과 점심을 함께한 것 등이 변곡점이 됐을 것이라는 분석도 하는데요. 이때 대통령과 교감이 오갔을 가능성도 있을까요?

<질문 1-2> '친윤 핵심'으로 꼽히는 장제원 의원이 사실상 '불출마' 물꼬를 트면서 친윤계 핵심들도 뒤를 따를지에도 관심이 쏠리는데요.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질문 1-3> 만일 장 의원의 '총선 불출마'가 현실화한다면, 장 의원의 향후 정치 행보에도 관심이 쏠리는데요. 어떻게 전망하세요?

<질문 2> 김기현 대표, 최고위에 참석해 혁신위의 '희생 요구'에 대해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 모든 기득권은 내려놓겠다"고 답했습니다. 장제원 의원이 '불출마' 선언을 하면서 김 대표의 행보도 '불출마나 험지 출마' 쪽으로 기울지 관심이 쏠리는데요. 김 대표, 오늘 공개 일정을 모두 취소했는데 결단을 고심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는데요?

<질문 2-1> 눈길을 끈 건 김 대표의 거취를 두고 김 대표 면전에서 김병민 최고위원과 김석기 최고위원 등이 서로 '신경전'을 벌인 점인데요. "이 자리의 누가 혁신위 요구에 답을 내놓았냐"는 김병민 최고위원의 작심 발언에 김석기 최고위원이 반발했고, 김가람 최고위원은 "본인들은 솔선수범하지 않으면서 대안없이 당 대표를 내치자고 한다"며 비판했어요?

<질문 3> 이런 가운데 그간 침묵해오던 친윤 초선들이 '김기현 체제' 퇴진을 요구해 온 비주류 인사들을 향해 총공세에 나섰습니다. 친윤 초선 10여 명은 의원 단체 메신저 방에 잇달아 'X맨' '자살 특공대' '좀비정당'이라는 용어까지 써가며 김기현 체제 옹호에 나섰고요. 특히 눈길을 끄는 건 윤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불리는 이용, 배현진 의원 등도 SNS에 김기현 체제 옹호에 나섰다는 점인데요.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3-1> 만일 이런 친윤 초선들의 집단 반발이 이른바 '윤심'이라면 김기현 대표, 장제원 의원의 '불출마' 시사에도 끝까지 대표직을 고수할 가능성도 있어 보이는데요?

<질문 4> 이런 가운데 당 지도부, '공관위 조기 출범'을 공식화했습니다. 앞서 일각에서는 공관위 출범 후 '현역 컷오프 명단'이 돌 경우 '김건희 여사 특검법' 표 단속이 어려워질 것이라며 공관위 조기 출범에 회의적인 시각을 드러내기도 했는데요. 당 지도부가 공언은 했습니다만, 김 여사 특검법이 맞물린 상황에서 공관위 조기 출범이 가능할까요?

<질문 5> 이낙연 전 대표의 광폭 행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번엔 이 전 대표의 제안을 계기로 민주당을 탈당한 이상민 의원을 만난 건데요. 이상민 의원이 전한 이야기를 들어보면, 이 전 대표, "훌륭한 분들을 모아 세력화하는 것이 필요하다" "민주당을 대체하는 정당이 필요하다"는 등의 입장을 전했다고 하거든요. 사실상 민주당과 '헤어질 결심'이 임박한 것으로 보이는데요?

<질문 5-1> 이상민 의원의 이런 발언들과 달리, 이낙연 전 대표, 이후 이어진 언론인터뷰를 보면 이상민 의원과의 연대한 신당과 관련해 "지혜를 모으기로 했다"며 뚜렷한 입장을 보이지 않았거든요. 이 부분은 어떻게 봐야 할까요?

<질문 5-2> 이런 가운데 정세균 전 총리, 3총리 연대설과 관련해 "그런 것은 없다"며 선을 그었습니다. 이낙연 전 대표도 "3총리와 연대와 행동에 대해 이야기 한 적 없다"고 했는데요. 세 총리의 연대설은 사실상 물 건너간 것이라고 봐도 될까요?

<질문 6> "이낙연 전 대표의 신당 창당은 사쿠라 노선"이라는 게 김민석 의원의 비판인데요.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이낙연 전 대표는 "대꾸할 가치를 못 느낀다"고 했는데요.

<질문 6-1> 친명계는 이낙연 전 대표와 이준석 전 대표의 연대 성공 가능성을 일축하기도 했는데요. 장경태 의원은 "낙준 연대가 아닌 낙석 연대"라고 비꼬았고, 김민석 의원은 "단 한석도 못 얻을 것"이라고 전망하기도 했거든요. 친명계의 이런 발언은 어떻게 들으셨어요? 두 전직 대표의 연대 가능성은 없을까요?

<질문 7> 이런 가운데 문재인 전 대통령이 경남 도당에 '500만원' 특별 당비를 납부한 사실이 알려졌습니다. 이낙연 전 대표의 신당 론이 나오는 가운데, 문 대통령의 행보이다 보니 더 관심이 가는데요. 어떤 의미라고 보십니까?

<질문 8> 금태섭 전 의원과 류호정 정의당 의원이 함께 창당을 선언한 '새로운선택'이 '병역 성평등'을 첫 정책으로 들고나왔습니다. 다시 말해 여성도 병역의무를 이행해야 한다는 건데, 어떻게 보세요? 일각에서는 이준석 전 대표의 '청년 정책'을 의식한 것이라는 해석도 하던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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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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