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후배들 걱정할까 웃었는데···우리은행 박혜진, 무릎 내측 인대 손상 6주 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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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의 박혜진이 부상을 입어 자리를 비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검사했더니 6주 진단이 나왔다. 그래도 내측 인대만 손상됐다. 올스타게임 브레이크가 있어 그나마 다행이다. 최대한 치료에 집중해서 건강하게 돌아올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부상으로 인해 오프시즌 훈련을 함께하지 못한 박혜진은 지난달 18일 코트로 복귀하며 우리은행에 안정감을 불어넣었고, 4일 트리플더블을 달성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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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최서진 기자] 우리은행의 박혜진이 부상을 입어 자리를 비운다.
11일 아산 우리은행은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우리WON 2023~2024 여자프로농구 인천 신한은행과의 3라운드 맞대결에서 72-52로 승리했다.
승리는 기뻤지만, 경기 후 위성우 감독의 얼굴이 어두웠다. 1쿼터에 박혜진이 무릎 부상을 당했기 때문. 1쿼터 종료 44초 전 박혜진은 수비 과정에서 공격 후 넘어지는 김소니아의 등에 다리를 강하게 부딪혔다. 우측 무릎이 꺾이면서 코트 위에 쓰러졌고, 한동안 일어나지 못했다. 다행히 일어나 들것 대신 스스로 코트를 빠져나갔고, 경기에 투입되지 못했지만 웃는 얼굴이 중계 방송에 잡히기도 했다.
경기 후 만난 위성우 감독은 박혜진 무릎 상태에 대해 “모르겠다. 선수들이 다치면 경기가 중요하기보다 내 멘털이 나갈 것 같다. 병원을 가봐야 알 것 같다”며 어두운 표정을 지었다.
벤치에서 박혜진이 지었던 웃음은 걱정할 후배들을 안심시키기 위한 배려였다. 12일 병원 검진 결과, 박혜진은 우측 무릎 내측 인대 손상으로 6주 진단을 받았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검사했더니 6주 진단이 나왔다. 그래도 내측 인대만 손상됐다. 올스타게임 브레이크가 있어 그나마 다행이다. 최대한 치료에 집중해서 건강하게 돌아올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부상으로 인해 오프시즌 훈련을 함께하지 못한 박혜진은 지난달 18일 코트로 복귀하며 우리은행에 안정감을 불어넣었고, 4일 트리플더블을 달성하기도 했다. 불의의 부상을 입어 재활을 거친 뒤 다시 코트로 돌아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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