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석준, 반영구화장 합법화 촉구…"미래 유망 산업 육성해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유망 산업"

[서울=뉴시스]한은진 기자 = 홍석준 국민의힘 의원은 12일 반영구화장 합법화 법안의 조속한 처리를 촉구했다.

홍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국회에서 한국반영구화장사중앙회 및 관련 단체들과 함께 반영구화장 합법화를 위한 법안의 조속한 국회 통과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했다.

홍 의원은 "우리나라의 반영구화장 관련 종사자는 약 60만명 정도이며, 반영구화장을 이용한 분들은 약 1700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며 "시장 규모는 약 3조원 정도로, 외국에서는 우리 반영구화장 기술의 우수성을 매우 높게 평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반영구화장은 이미 보편화 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해외 관광객 유치는 물론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큰 기여를 할 수 있는 유망 산업이라고 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우리나라의 법제도는 아직도 반영구화장을 명확한 법적 근거가 없는 입법 공백에 방치해 두고 있어서, 여전히 처벌과 단속의 대상이 되고 있는 안타까운 실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국민 여론 등을 고려해 단계적으로 반영구화장 합법화를 우선적으로 추진하는 것도 조속한 법안 처리를 위한 방법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홍 의원은 지난해 1월 반영구화장을 합법화하는 내용의 '반영구화장사법안'을 대표발의 했다. 다만 소관 상임위원회인 보건복지위원회에서 문신 합법화 법안과 반영구화장 합법화 법안이 한꺼번에 심사되면서 아직 처리되지 않고 있다.

홍 의원은 "대한민국이 국제경쟁력을 가지고 있는 미래 유망 산업의 육성은 물론 국민 건강 보호를 위해서도 반영구화장 합법화 법안의 조속한 국회 처리가 이루어져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gold@newsis.com

정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