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KBL 2라운드 리뷰] 변화를 택한 하나원큐, 2라운드 결과는 대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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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원큐는 2라운드에서 3승 2패를 기록하며 엄청난 상승세를 선보였다.
하나원큐는 2라운드에서 3승 2패를 기록했다.
위성우 우리은행 감독은 2라운드 맞대결을 앞두고 "하나원큐가 약하지 않다. 우라는 조금 떨어졌다. 지난 경기에서도 지는 경기에서 승리했다. 작년과 다르다. 우리가 더 집중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경기력과 결과를 통해 이를 증명한 하나원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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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원큐는 2라운드에서 3승 2패를 기록하며 엄청난 상승세를 선보였다.
우리은행 우리WON 2023~2024 여자프로농구가 개막 후 1달을 넘어섰다. 6개 구단 모두 정규리그 2/6인 10경기를 치렀다. 2라운드가 끝났다는 뜻이다.
강팀과 약팀은 이미 구분됐다. 다만, 2라운드에 기대 이상의 경기력을 보여주는 팀도 있고, 그렇지 못한 팀도 있다. 그런 이유로, 구도가 약간 변경됐다. 앞으로의 흐름 역시 마찬가지일 수 있다.
# 확실히 달라진 하나원큐, 연승에 이어 3위 자리까지 확보하다
하나원큐는 2019~2020시즌을 끝으로 연속으로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했다. 이후에도 줄곧 하위권을 맴돌았다. 이를 탈피하기 위해 이번 비시즌 적극적으로 움직였다. FA를 통해 김정은(179cm, F)을 영입했다. 리그 최고의 베테랑 합류 효과는 엄청났다. 팀에 확실한 중심을 잡아줬기 때문. 거기에 김시온(175cm, G), 엄서이(175cm, F) 등을 트레이드로 데려왔다. 비록 1라운드 1승을 거뒀지만, 경기력은 확실히 올라왔다. 그리고 2라운드에서는 방점을 찍었다.
하나원큐는 2라운드에서 3승 2패를 기록했다. 2라운드 첫 경기에서는 청주 KB를 만나 다소 아쉽게 패했다. 패했지만, 경기력은 확실히 달랐다. 이후 부산 BNK 썸을 만나 승리. 아산 우리은행에 패했다. 그러나 용인 삼성생명을 잡으며 분위기 반등에 성공. 이후 만난 인천 신한은행까지 잡으며 1031일 만에 연승을 기록했다. 순위도 4위로 올라섰다. 기분 좋게 2라운드를 마쳤다.
# 이제는 다른 팀들도 만만하게 생각하지 않는다
앞서 언급한 것처럼 하나원큐는 지난 몇 시즌 간 리그 최하위 팀이었다. 매 시즌 하위권을 멤돌며 소위 말하는 ‘승점 자판기’가 됐다. 지난 시즌에도 6승 밖에 기록하지 못했고 2021~2022시즌에도 5승을 기록하는 데 그쳤다.
그러나 ‘루징 멘탈’에서 빠르게 벗어났다. 중심을 잡아줄 김정은이 합류했다. 거기에 에너지를 더할 김시온과 엄서이까지 더해졌다. 기존의 에이스 신지현(174cm, G)과 양인영(184cm, C)의 부담이 줄었고 정예림(175cm, F)의 성장까지 더해진 결과였다.
더 이상 하나원큐는 만만한 팀이 아니다. 이제는 하나원큐를 상대하는 모든 사령탑들의 이구동성이었다. 위성우 우리은행 감독은 2라운드 맞대결을 앞두고 “하나원큐가 약하지 않다. 우라는 조금 떨어졌다. 지난 경기에서도 지는 경기에서 승리했다. 작년과 다르다. 우리가 더 집중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경기력과 결과를 통해 이를 증명한 하나원큐다. WKBL의 새 바람을 불러 일으킨 하나원큐다.
[부천 하나원큐, 2023~2024시즌 2라운드 주요 지표(경기당 평균 기준)]
1. 득점 : 65.1점 (3위)
1) 2점슛 성공률 : 46.3% -> (2위)
2) 3점슛 성공률 : 30.1% -> (2위)
2. 실점 : 62.1점 (최소 3위)
3. 리바운드 : 38.4개 (4위)
4. 어시스트 : 16.7개 (6위)
5. 스틸 : 6.4개 (5위)
6. 블록슛 : 4.1개 (1위)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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