뮌헨, 이번에는 정말 데려오나?...대표자들이 직접 런던으로 갔다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바이에른 뮌헨이 주앙 팔리냐(28·풀럼) 영입에 속도를 내려한다.
팔리냐는 190cm의 장신 수비형 미드필더로 중원에서 파괴력을 자랑한다. 태클, 볼 커팅에 강점이 있으며 정확한 롱 패스 능력까지 갖추고 있다.
뮌헨은 지난여름 이적시장에서 팔리냐 영입을 추진했다. 뮌헨은 풀럼과의 협상을 마쳤고 팔리냐는 직접 뮌헨으로 건너가 메디컬 테스트를 진행했다. 테스트까지 끝난 팔리냐는 유니폼 촬영까지 마무리했으나 공식 발표가 나오지 않았다.
풀럼은 팔리냐를 보내면서 대체자를 구하려 했으나 영입에 실패했고 이적시장 마감을 앞두고 팔리냐를 매각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이에 팔리냐는 뮌헨 유니폼을 입고 사진을 찍었음에도 다시 풀럼으로 돌아와야 했다.
뮌헨은 1월에 다시 팔리냐를 데려오려 한다. 영국 복수의 매체는 “뮌헨은 겨울 이적시장에서 팔리냐에 대한 관심을 유지할 것이고 팔리냐도 뮌헨 이적을 바라고 있다”고 전했다.
최근에는 뮌헨의 대표자들이 직접 영국으로 떠났다. 영국 ‘90min’은 11일(한국시간) “뮌헨의 대표자들은 영국 런던으로 향했다. 그들은 10일에 크레이븐 코티지에서를 방문해 풀럼과 웨스트햄의 ‘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6라운드를 직접 관람했다”고 보도했다.
대표자들이 팔리냐의 경기력을 직접 확인하면서 1월 영입에 대한 기대감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
변수는 중앙 수비수 보강이다. 뮌헨은 현재 센터백 영입도 고려를 하고 있다. 중앙 수비진이 김민재, 다욧 우파메카노, 마테야스 데 리흐트 3명으로 가동되면서 부담이 커지고 있다. 최근에는 프랑크푸르트에게 1-5로 패하면서 수비진에 대한 비판이 커지기도 했다.
매체는 “뮌헨은 센터백을 찾고 있으며 로날드 아라우호(바르셀로나)가 리스트에 올랐다. 겨울에 중앙 수비수와 팔리냐를 동시에 영입하는 건 쉽지 않은 일”이라면서 확실한 선택이 필요함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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