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구로병원, '암병원 신축' 위한 벽돌쌓기 기부 캠페인 전개

최지현 2023. 12. 12.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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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027년까지 암병원(누리관) 신축을 추진 중인 고려대 구로병원이 건축기금 모금을 위해 '벽돌쌓기 캠페인'을 전개한다.

고려대 구로병원은 2027년 완공 예정인 누리관 신축을 통해 기존 암병원 건물의 확장·이전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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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일 열린 고려대 구로병원 암병원(누리관) 신축을 위한 벽돌쌓기 캠페인 선포식 모습. 왼쪽에서 네 번째가 고려대 구로병원 발전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자강산업 민남규 회장, 고려대 정희진 구로병원장은 왼쪽에서 여섯 번째. [사진=고려대 구로병원]

오는 2027년까지 암병원(누리관) 신축을 추진 중인 고려대 구로병원이 건축기금 모금을 위해 '벽돌쌓기 캠페인'을 전개한다.

고려대 구로병원은 2027년 완공 예정인 누리관 신축을 통해 기존 암병원 건물의 확장·이전을 추진 중이다. 보다 넓은 공간에서 다학제 협진과 암 통합치료 시스템 등을 확대해 본연의 암 전문 치료 기능을 고도화한다. 동시에 권역응급의료센터·중환자실·수술실 등 중증환자 진료 인프라를 확충해 '중증질환 특화병원'의 면모도 강화할 계획이다.

지난 8일 캠페인 선포식에서 정희진 병원장은 "1983년 개원 후 40년 동안 고려대 구로병원이 대한민국 대표 상급종합병원이 될 수 있었던 이유는 교직원들의 노력과 가장 필요한 곳에서 의료의 가치를 실현할 수 있게 도와 준 많은 분들의 선한 영향력 덕분"이라면서 "암병원(누리관) 신축을 위한 벽돌쌓기 캠페인에도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에 고려대 구로병원 발전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자강산업 민남규 회장은 "고려대 구로병원과 인연을 맺은 후 지속적으로 발전하는 모습을 보면서 구성원들의 열정에 크게 감명받았다"면서 "고령화 사회와 다양한 질병들이 새롭게 생기는 등 병원의 연구 역량 강화와 혁신이 절실할 때 시작하는 이번 벽돌쌓기 행사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이라고 화답했다.

이번 캠페인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관련 문의는 고려대 구로병원 기금사업팀에 가능하다.

최지현 기자 (jh@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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