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피해구제, 국산은 ‘현대자동차’·수입산은 ‘벤츠’가 가장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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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4월 자동차 엔진이 멈춰 서비스센터에 입고했다.
피해구제 신청건을 브랜드별로 살펴보면 국산 자동차는 '현대자동차'가 265건으로 가장 많았다.
반면 동 기간 신규 등록된 자동차 1만 대 당 피해구제 신청건수는 국산차 중 '쉐보레(한국지엠)', 수입차 중 '랜드로버'가 가장 많았다.
최근 3년간 자동차 피해구제 신청건의 합의율은 평균 56.3%로, 전체 브랜드 중 '랜드로버'가 68.2%로 가장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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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질·AS·계약 등 관련 피해
[헤럴드경제=전새날 기자] #. A씨는 2017년 6월 차량을 구입했다. 2020년 4월 자동차 엔진이 멈춰 서비스센터에 입고했다. 사업자는 엔진 보증기간이 지나지 않았지만 소비자가 엔진오일의 용량 및 교환주기 등을 준수하지 않아 엔진이 고장난 것이라며 보증수리를 거부했다. A씨는 주기적으로 엔진오일을 교환하는 등 무리 없이 차량을 관리해왔다며 조속한 보증수리를 요구했다.
최근 3년간 자동차 관련 피해구제 신청이 꾸준히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은 2020년부터 2022년까지 접수된 자동차 관련 피해구제 신청은 총 1458건이라고 12일 밝혔다. 연도별로 ▷2020년 518건 ▷2021년 474건 ▷2022년 466건 발생했다. 이 중 국산 자동차가 52.2%(761건), 수입 자동차는 47.8%(697건)를 차지했다.
해당 기간 국산차 피해구제 신청은 감소한 반면 수입차는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연도별로 보면 2021년까지는 국산 자동차의 피해구제 신청이 수입 자동차보다 많았으나 2022년에는 상황이 역전됐다.
피해구제 신청건을 브랜드별로 살펴보면 국산 자동차는 ‘현대자동차’가 265건으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기아’ 193건 ▷‘쉐보레(한국지엠)’ 130건 ▷‘르노코리아자동차’ 106건 ▷‘KG모빌리티(구 쌍용자동차)’ 67건 순으로 나타났다.
수입 자동차 중에서는 ‘메르세데스 벤츠’가 158건으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BMW’ 120건 ▷‘아우디’ 82건 ▷‘랜드로버’ 49건 ▷‘폭스바겐’ 41건 등의 순이다.
반면 동 기간 신규 등록된 자동차 1만 대 당 피해구제 신청건수는 국산차 중 ‘쉐보레(한국지엠)’, 수입차 중 ‘랜드로버’가 가장 많았다.
국산차는 ‘쉐보레(한국지엠)’가 7.4건으로 가장 많고, 이어 ▷‘르노코리아자동차’ 5.2대 ▷‘KG모빌리티(구 쌍용자동차)’ 3.2대 ▷‘현대자동차’ 및 ‘기아’ 각 1.2대 순으로 나타났다.
수입차는 ‘랜드로버’가 44건으로 가장 많고 ▷‘혼다’ 19건 ▷‘포드’ 15.2건 ▷‘지프’ 13.7건 ▷‘아우디’ 11.3건 등의 순이었다.
최근 3년간 자동차 피해구제 신청건의 합의율은 평균 56.3%로, 전체 브랜드 중 ‘랜드로버’가 68.2%로 가장 높았다. ‘르노코리아자동차(62.6%)’와 ‘BMW(60.7%)’도 합의율이 60% 이상이었다.
피해유형별로 보면 ‘품질’ 관련 내용이 59.5%(868건)로 가장 많았다. 이어 ▷‘AS’ 관련 25.7%(375건) ▷‘계약’ 관련 14.3%(208건) 순으로 나타났다.
품질과 관련해서는 ‘오작동 및 작동불량’이 17.7%(154건)로 가장 많았고, ▷‘흠집·단차·파손 등’ 16.5%(143건) ▷‘소음·진동’ 14.3%(124건) 등 순이었다.
AS와 관련해서는 무상(보증)수리 요구’와 ‘수리비 환급 요구’가 각 26.1%(98건)으로 두 유형이 과반을 차지했다. 계약 관련 피해 유형의 경우 ‘계약불이행’이 72.6%(151건)로 대다수를 차지했다.
소비자원은 차량 인수 시 차량 내외부 및 엔진룸 등을 꼼꼼히 살피고 고장 증상이 간헐적으로 발생하는 경우 동영상 촬영 등으로 증거를 확보할 것 등을 당부했다.
newda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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