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수익성 '뚝'…비제조업은 반토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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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의 올해 3분기 수익성이 크게 나빠졌다.
중소기업 비제조업은 수익성이 일 년 새 반토막으로 줄었다.
12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3년 3분기 기업경영분석 결과'에 따르면 3분기 중소기업의 매출액영업이익률은 3.9%로 전년 동기(5.4%) 대비 1.5%포인트(p) 하락했다.
중소기업의 3분기 매출액 세전 순이익률은 4.1%로 전년 동기(5.6%)보다 1.5%p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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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박은경 기자] 중소기업의 올해 3분기 수익성이 크게 나빠졌다. 중소기업 비제조업은 수익성이 일 년 새 반토막으로 줄었다.
12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3년 3분기 기업경영분석 결과'에 따르면 3분기 중소기업의 매출액영업이익률은 3.9%로 전년 동기(5.4%) 대비 1.5%포인트(p) 하락했다. 제조업은 4.3%로 0.3%p 하락에 그쳤으나, 비제조업은 3.4%로 전년 동기(6.2%) 대비 2.79%p 하락했다.
매출액 세전 순이익률도 사정은 같다. 중소기업의 3분기 매출액 세전 순이익률은 4.1%로 전년 동기(5.6%)보다 1.5%p 하락했다. 제조업은 4.5%로 전년 동기(7.0%) 대비 2.5%p 하락하고, 비제조업은 3.6%로 0.6%p 내려왔다.
대기업도 수익성이 나빠졌다. 대기업의 3분기 매출액 영업이익률은 4.1%로 전년 동기 대비 0.6%p 하락했다. 전체 외감기업은 4.0%로 전년 동기 대비 0.7%p 하락했다.
세전 수익률은 대기업이 3분기 5.3%로 전년 동기(4.8%)보다 0.5%p 늘었다. 전체 외감기업의 매출액 세전 순이익률은 5.1%로 전년 동기(5.0%)와 비슷하다.
중소기업의 부채비율은 여전히 높은 흐름을 보였다. 3분기 말 중소기업의 부채비율은 107.9%로 대기업(86.5%)을 크게 웃돌았다. 전 분기(110.8%) 대비로는 소폭 하락했으나, 직전 최저치(88.08%)보다는 높다. 3분기 말 전체 외감기업의 부채비율은 90.2%로 전 분기 대비 1.8%p 하락했다.
차입금 의존도는 대기업이 높았다. 3분기 대기업의 차입금 의존도는 24.4%를 기록해 중소기업(21%)을 크게 넘어섰다. 전체 외감기업의 차입금 의존도는 25.9%로 전 분기(26%) 대비 소폭 하락했다.
/박은경 기자(mylife1440@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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