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랑스러운 중소기업인'에 김병진·김용현 대표 선정

김병진 전일목재산업 대표, 사업 선도…지역사회 발전 기여
김용현 정석케미칼 대표, 지속적 R&D…동반성장·노사문화 성과

(서울=뉴스1) 김형준 기자 = 중소기업중앙회와 중소벤처기업부는 올해 4분기 '자랑스러운 중소기업인'으로 김병진 전일목재산업 대표이사와 김용현 정석케미칼 대표이사를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자랑스러운 중소기업인은 중기중앙회와 중기부가 모범적인 중소기업인상 확산을 도모하기 위해 경영합리화, 수출증대, 기술개발 등 국가 산업 발전에 기여한 기업인을 발굴·포상하는 제도다.

김병진 전일목재산업 대표이사는 1997년 선대 가업 승계 후 원목의 수입·유통부터 제재, 가공, 방부, 집성 등 생산에 필요한 전 과정의 설비라인을 갖추고 고품질의 목재 가공품을 공급하는 전문 기업으로 성장시켰다.

2011년 제2공장을 설립한 이후 '한옥 및 목조건축 분야'로 사업을 확장했고 전북 선도기업으로 지정되기도 했다.

전일목재산업은 2017년 호남 최초로 2개 품목에서 KS인증을 받으며 목재보존기술에 대한 공정 보유를 인정받았다. 구조용집성재 4개 품목에 대한 내화구조 인정서도 획득해 소비자 안전에 기여하고 있다.

김병진 대표이사는 한국목재공업협동조합 이사장, 김제시 기업인협의회장 등을 맡으며 업계와 지역사회 발전에도 힘쓰고 있다.

정석케미칼은 노면표지용 도료 페인트를 주력으로 화학제품을 제조하는 기업이다. 정석케미칼의 융착식 페인트는 미국 연방 표준규격 테스트를 통과해 국내 최초로 미국 공급망 시장에 진출했다.

전고체 전지에 필수로 사용하는 고순도 황화리튬의 양산설비를 지난해 국내에서 처음으로 구축해 국내외 주요 전기차 관련 업체에 납품하고 있다.

김용현 대표이사는 자율주행자동차 관련 국책사업에 지속 참여하는 등 IoT(사물인터넷) 산업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매출액의 8% 이상을 연구개발에 투자하고 있다. 98개의 특허를 바탕으로 신기술과 신제품을 출시하며 기업 경쟁력을 끌어올리고 있다.

그는 종업원지주제(우리사주조합)를 통해 동반성장에도 기여하고 이익을 공유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정석케미칼은 지난해 인적자원 우수기관 인증을 받았고 올해는 노사문화 우수기업에 선정됐다.

j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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