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 박지수, 여자농구 1라운드 이어 2라운드도 MVP

기량발전상은 삼성생명 이주연

[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여자프로농구 청주 KB국민은행의 간판 스타 박지수가 2023~2024시즌 정규리그 1라운드에 이어 2라운드에서도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은 2라운드 MVP 언론사 기자단 투표에서 박지수가 총 95표 중 86표를 획득해 1위에 올랐다고 12일 밝혔다.

7표를 받은 김단비(아산 우리은행)가 2위다.

이번 시즌 1, 2라운드 MVP를 휩쓴 박지수는 자신이 가지고 있는 역대 최다 라운드 MVP 수상 기록을 15회로 늘렸다.

박지수는 2라운드 5경기에 출전해 평균 29분11초를 뛰며 평균 19.6득점, 15.4리바운드, 4어시스트, 블록슛 1.8개로 활약했다. 2라운드 득점, 리바운드, 블록슛 1위다.

WKBL 심판부, 경기 운영 요원 투표로 뽑는 기량발전상(MIP)은 용인 삼성생명 이주연의 차지가 됐다. 이주연은 35표 중 13표를 얻어 이다연(인천 신한은행·9표)을 4표 차로 따돌렸다.

이주연은 2라운드 4경기에서 평균 29분20초를 소화하며 평균 7.5득점, 5리바운드, 3.3어시스트, 2스틸을 기록했다.

이주연은 개인 통산 5번째로 MIP에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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