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경제정책방향’ 발표, 해 넘기나…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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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의 경제 정책 방향은 12월 중하순에 발표돼 왔죠.
그런데 올해는 해를 넘길 것이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어떤 배경인지 알아보겠습니다.
최나리 기자, 새해 경제정책방향, 정부가 보통 연말에 내놨었죠?
[기자]
경제정책방향은 기획재정부를 중심으로 새해 경제 상황을 조망하고 전반적인 정책운용 기조를 가다듬는 것인데요.
정부의 내년도 성장·물가 전망치도 담깁니다.
따라서 발표는 2008년 기획재정부 출범 이후 통상 새해를 앞둔 12월에 이뤄져 왔습니다.
올해 경제정책방향도 지난해 12월 21일에 발표됐습니다.
[앵커]
그런데 이번에는 왜 내년 1월 발표에 무게가 실리고 있는 거죠?
[기자]
지난주 지명된 최상목 경제부총리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다음 주 초로 예정돼 있습니다.
'경제 사령탑'인 경제부총리 교체와 맞물린 일정 조율이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됩니다.
기재부 안팎에서는 추경호 경제부총리의 마지막 발표보다는, 신임 경제부총리의 데뷔 무대이자 첫 메시지로 '경제정책방향'을 내세우는 게 자연스럽다는 분위기입니다.
연말 임시국회의 새해 예산안이나 세법개정안의 처리시점이 불투명한 점도 '1월 발표'의 배경으로 꼽힙니다.
다만 여야 합의대로 20일 본회의에서 예산안이 의결되고 최 후보자의 인사청문회 및 임명절차가 속도감 있게 진행된다면, 12월 마지막 주 경제정책방향을 내놓을 가능성도 열려있습니다.
SBS Biz 최나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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