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락 가능성' 이강인 챔스 선발 예상→우측 윙어로 배정…16강 진출 성공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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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이강인(22‧파리 생제르맹)이 도르트문트전 예상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파리 생제르맹(PSG)은 14일 오전 5시(이하 한국시간) 독일 도르트문트에 위치한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도르트문트와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F조 최종전을 치른다.

F조는 '죽음의 조'다. 도르트문트, PSG, 뉴캐슬 유나이티드, AC밀란이 속해있다. 현재 도르트문트가 3승 1무 1패(승점 10)로 1위, PSG가 2승 1무 2패(승점 7)로 2위, 뉴캐슬이 1승 2무 2패(승점 5)로 3위, AC밀란이 1승 2무 2패(승점 5)로 4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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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전에서 도르트문트 대 PSG, 뉴캐슬 대 AC밀란이 맞붙게 됐고, PSG가 토너먼트 자력 진출을 위해서는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 UCL의 조별리그 순위 산정 방식은 승점이 우선되고, 그다음에 승점이 동일할 경우 같은 팀 간의 '맞대결 승점→맞대결 골득실→맞대결 다득점'으로 결정된다.

만약 PSG가 도르트문트와 비기고, 뉴캐슬이 AC밀란에 승리하면 PSG와 뉴캐슬은 승점 8점으로 같아진다. PSG는 뉴캐슬과 두 번의 경기에서 1무 1패로 열세였기 때문에 뉴캐슬이 2위를 차지하게 된다. 뉴캐슬의 경기 결과를 고려하지 않으려면 승리하면 된다.

PSG는 도르트문트에 승리할 경우 조 1위로도 진출할 수 있다. 앞서 PSG는 도르트문트와의 홈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이번에도 승점 3점을 얻으면 승점 10점으로 동률이 된다. 그러면 맞대결 승점에서 앞서기에 PSG가 조 선두로 올라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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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를 앞두고 프랑스 '르 파리지앵'은 12일, PSG의 도르트문트전 예상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4-3-3 포메이션이었고 킬리안 음바페, 랑달 콜로 무아니, 이강인이 쓰리톱을 구축했다. 비티냐, 마누엘 우가르테, 워렌 자이르에머리가 중원에 배치됐으며 노르디 무키엘레, 뤼카 에르난데스, 마르퀴뇨스, 아치라프 하키미가 4백 짝을 이뤘다. 마지막으로 잔루이지 돈나룸마가 골키퍼 장갑을 낄 것으로 내다봤다.

매체는 공격진과 관련해서 "오른쪽 윙어는 우스만 뎀벨레를 대체할 가능성이 있는 여러 후보가 면밀히 검토될 것이다. 낭트전에서 해당 포지션에서 활약한 이강인이 후보로 거론된다. 브래들리 바르콜라는 선발에서 조금 거리가 있지만, 지난 낭트전에서 좌측 윙어로 뛰며 첫 번째 득점을 기록하기도 했다"라고 코멘트했다.

이강인은 올 시즌 윙어와 미드필더를 오가고 있다. 직전 낭트전에서는 우측 윙어로 기용되면서 좋은 활약을 펼쳤다. 결승골에 기점 역할을 했다. 후반 38분, 이강인이 우측면에서 프리킥 키커로 나서 날카롭게 올렸다. 먼 쪽 위치에 있던 에르난데스에게 정확하게 배달됐고, 이어진 헤더 슈팅이 골키퍼 손을 맞고 흘렀다. 이를 문전에 있던 콜로 무아니가 가볍게 밀어 넣었다.

이강인이 도르트문트전에서 선발로 출격해 팀의 16강 진출을 도울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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