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음 끊이지 않는 HMM…새 주인 찾기는 언제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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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내 최대 해운사 HMM의 매각을 둘러싼 잡음이 끊이지 않는 모습니다.
통상 매각 본입찰 이후 1~2주일 후면 우선협상대상자가 선정되지만, HMM은 2주가 넘은 지금까지도 새 주인의 윤곽이 드러나지 않고 있습니다.
김정연 기자, HMM 매각 관련 관계부처 차관회의가 오늘(12일) 열린다는 소식이 나왔는데, 진행되는 건가요?
[기자]
전날 일부 언론들이 정부 관계자 목소리를 통해 오늘 오후 기획재정부와 해양수산부, 금융위원회 등 관계부처들이 차관회의를 열고 HMM 매각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작업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정해졌다고 보도했는데요.
기재부와 해수부 대변인실 측은 해당 내용은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한 해수부 관계자는 "원래부터 없었던 일정"이라며 "관련해서 정해진 바 없다"고 전했습니다.
당초 산업은행이 계획했던 이번 주중 우선협상대상자 선정도 현재로선 불투명해진 상황인데요.
매각 측은 우협대상자 선정 일정에 대해 "아직 알 수 없다"고 답했습니다.
[앵커]
어제는 인수 후보자인 동원그룹이 법적 대응을 검토한다는 소식이 나오면서 논란이 불거졌는데, 산은 측 입장은 어떻습니까?
[기자]
산업은행 측은 하림그룹이 최근 요청한 영구채의 주식 전환 유예 여부를 긍정적으로 검토한 적이 없다는 입장입니다.
산은은 지난달 23일 매각 본입찰에 참여한 하림그룹과 동원그룹 두 회사를 대상으로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위한 검토 작업을 계속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하림그룹은 추가 자금 확보를 위해 산은에 HMM 영구채 주식 전환을 3년간 유예해 달라고 요구했는데요.
이에 동원그룹은 산은 측에 "이를 수용할 경우 법적 대응을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SBS Biz 김정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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