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엠텍, 코스닥 입성… ‘의약계 쿠팡’ 몸집 커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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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업계의 쿠팡'으로 불리는 블루엠텍이 의약품 유통업계 최초로 코스닥에 입성했다.
김현수 블루엠텍 대표는 이날 문화일보와의 통화에서 "의약품 유통 구조를 단순화해 의사들이 진료에만 집중할 수 있게 돕는 종합 헬스케어 서비스 플랫폼이 되겠다"고 코스닥 상장 포부를 밝혔다.
블루엠텍 관계자는 "동남아시아에 의약품 온라인 커머스 시장을 확대하고 콜드체인 시스템을 수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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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부터 매매거래 개시
‘제약업계의 쿠팡’으로 불리는 블루엠텍이 의약품 유통업계 최초로 코스닥에 입성했다. 이를 계기로 온라인 의약품 유통시장이 확대될지 주목된다.
한국거래소는 12일 블루엠텍의 코스닥 시장 신규 상장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매매 거래는 오는 13일부터 개시한다. 김현수 블루엠텍 대표는 이날 문화일보와의 통화에서 “의약품 유통 구조를 단순화해 의사들이 진료에만 집중할 수 있게 돕는 종합 헬스케어 서비스 플랫폼이 되겠다”고 코스닥 상장 포부를 밝혔다.
2015년 설립된 블루엠텍은 병의원 전용 전문의약품 온라인몰 ‘블루팜코리아’를 운영하고 있다. 기존 전통 의약품 유통은 제약사 영업사원이 의료기관을 찾아 대면 영업을 하는 방식이었다. 병원 입장에서는 다수의 제약 영업사원을 만나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이에 블루엠텍은 국내외 유수 제약사와 파트너십을 맺고, 의료진이 온라인을 통해 각 제약사 제품을 간편하게 구입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했다. 쿠팡 등 e커머스 플랫폼과 같은 서비스를 처음으로 의약품 업계에 도입한 셈이다. 국내 전체 병의원의 약 58%에 달하는 2만9000여 개 병의원을 회원으로 보유하고 있다.
블루엠텍은 최근 베트남 의약품 유통 기업과 업무협약을 맺는 등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블루엠텍 관계자는 “동남아시아에 의약품 온라인 커머스 시장을 확대하고 콜드체인 시스템을 수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투자전문매체 마켓워치는 글로벌 온라인 의약품 유통시장은 연평균 18.7%씩 성장해 2026년에는 2113억6000만 달러(약 278조 원) 수준까지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박지웅 기자 topspin@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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