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공화 첫 경선지 아이오와서 지지율 51% 압도적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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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공화당의 첫 대선 경선인 아이오와 코커스를 5주 남기고 도널드 트럼프(사진) 전 미국 대통령이 아이오와주에서 과반 지지율을 기록해 초반 경선 승리에 파란불이 켜졌다.
하지만 이날 CNN이 공개한 조지아·미시간주 여론조사에서 바이든 대통령은 각각 44%, 40%의 지지율을 기록하는 데 그쳐 49%, 50%를 얻은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크게 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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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독재자’ 거론하며 맹공
워싱턴=김남석 특파원 namdol@munhwa.com
미국 공화당의 첫 대선 경선인 아이오와 코커스를 5주 남기고 도널드 트럼프(사진) 전 미국 대통령이 아이오와주에서 과반 지지율을 기록해 초반 경선 승리에 파란불이 켜졌다. 맞대결이 예상되는 조 바이든 대통령은 트럼프 전 대통령의 ‘독재자’ 발언을 거론하며 “민주주의에 대한 위협”이라고 비판했지만 경합 주 여론조사에서 또다시 뒤졌다.
11일 NBC 등에 따르면 NBC뉴스·디모인 레지스터·미디어컴이 지난 2∼7일 공화당 아이오와 코커스 참석 예상 유권자 502명을 대상으로 시행한 여론조사 결과, 트럼프 전 대통령은 51%의 지지율로 압도적 1위를 기록했다.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가 19%로 2위에 올랐고, 니키 헤일리 전 유엔대사는 16%에 그쳤다. 여론조사대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압도적 지지율을 기록할 경우 경선 초반 대선후보 자리를 일찌감치 확정할 가능성이 크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필라델피아 후원행사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집중 공격했다. 그는 “트럼프는 시민권·투표권·낙태권 등 많은 분야에서 이 나라에 위협”이라며 “가장 큰 위협은 민주주의에 대한 것이다. 만약 우리가 패한다면 모든 것을 잃을 것”이라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특히 논란이 된 독재자 발언을 언급하며 “트럼프는 하루 동안 독재자가 돼 공무원을 몰아내고 모든 종류의 일을 하겠다고 했다”고 맹비난했다. 하지만 이날 CNN이 공개한 조지아·미시간주 여론조사에서 바이든 대통령은 각각 44%, 40%의 지지율을 기록하는 데 그쳐 49%, 50%를 얻은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크게 뒤졌다.
한편 2020년 대선 결과 뒤집기 혐의 등으로 트럼프 전 대통령을 기소한 잭 스미스 연방 특별검사는 이날 항소법원을 건너뛰고 연방대법원에 대통령 재임 중 발생한 범죄 혐의에 대한 형사소추 면제 여부를 결정해달라고 요청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 측은 전직 대통령은 면책특권이 없다고 판시한 연방지법 결정에 항고 의사를 밝히는 등 내년 3월 예정된 재판을 최대한 늦추려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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