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네덜란드 도착···첫 일정으로 동포간담회
김용민 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오늘 새벽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 도착했습니다.
강민지 앵커>
윤 대통령은 네덜란드 국빈방문 첫 일정으로 우리 동포들을 만났습니다.
네덜란드 현지에서 최영은 기자의 보도입니다.
최영은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탄 공군 1호기가 네덜란드 영공에 들어서자, 네덜란드 F-35 전투기가 호위 비행을 펼칩니다.
암스테르담 공항에는 레드카펫이 준비되고, 윤 대통령 내외 앞으로 군 의장대가 도열합니다.
우리 대통령으로는 처음 네덜란드를 국빈 방문한 윤 대통령에게, 네덜란드 측이 예우를 갖춰 환대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도착 직후, 현지에 거주하는 우리 동포부터 만났습니다.
윤 대통령은 동포들이 양국의 가교 역할을 한다며 격려하고,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양국 관계를 더욱 발전시키겠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양국의 반도체 협력 관계는 동맹으로 격상될 거라고 밝혔습니다.
녹취> 윤석열 대통령
"반도체는 우리의 산업뿐만 아니라 안보에도 중요한 분야입니다. 이번 방문을 통해서 많은 협정과 MOU들이 체결되면서 한-네덜란드 관계가 더욱 깊어질 것입니다."
박연으로 알려진 벨테브레이와 하멜의 표류기를 시작으로 두 나라의 역사에 대해서도 언급했는데, 특히 6·25 전쟁 당시 5천 명이 넘는 장병을 파병했다며 양국 인연의 각별함을 소개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그러면서 현재 교역액이 160억 달러에 이르는 협력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며 이번 국빈 방문을 계기로 경제 협력 지평을 넓히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영상취재: 구자익 / 영상편집: 오희현)
최영은 기자 /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윤 대통령은 네덜란드 측이 준비한 공식환영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국빈 방문 일정에 돌입합니다. 이 기간, 네덜란드 국왕과 총리 등을 잇따라 만나 양국 반도체 협력 강화에 주력할 예정입니다."
암스테르담에서 KTV최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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