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비상’ 수술 받는 로빈슨, 8~10주 후 재검

이재승 2023. 12. 12.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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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닉스가 상당한 시간 동안 주전 센터와 함께하지 못한다.

 『The Athletic』의 샴스 카라니아 기자에 따르면, 뉴욕의 미첼 로빈슨(센터-포워드, 213cm, 109kg)이 수술대에 오른다고 전했다.

현재 뉴욕에 아이제이아 하텐슈타인과 제리코 심스가 있으나 로빈슨의 빈자리는 클 수밖에 없다.

로빈슨이 3월에라도 가세할 수 있다면 뉴욕은 큰 힘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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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닉스가 상당한 시간 동안 주전 센터와 함께하지 못한다.
 

『The Athletic』의 샴스 카라니아 기자에 따르면, 뉴욕의 미첼 로빈슨(센터-포워드, 213cm, 109kg)이 수술대에 오른다고 전했다.
 

로빈슨은 이번 주에 왼쪽 발목을 다쳤다. 지난 9일(이하 한국시간) 열린 보스턴 셀틱스와의 원정경기에서 부상을 피하지 못했다. 이후 향후 경기 출장이 불투명해졌다. 끝내 상태가 좋지 않은 것으로 보이며, 이로 인해 수술을 받기로 한 것으로 짐작된다.
 

그가 이번에 수술을 받게 되면서 장기 결장이 확정됐다. 최소 8주에서 최대 10주 후에 재검을 받을 예정이다. 재검 결과에 따라 복귀 일정이 조율될 예정이다. 그러나 당장 두 달 정도 결장이 확정된 데다 10주 간 우선 자리를 비운다면, 2월 말에 검사를 받을 수 있다. 혹, 검사 결과가 양호하지 않다면 결장이 더 길어질 수도 있다.
 

뉴욕은 당분간 주전 센터를 잃었다. 우선 두 달 동안 함께 하지 못하게 된 것. 현실적으로 대안을 찾는 것도 쉽지 않다. 그가 빠진다면 줄리어스 랜들의 부담이 커질 수밖에 없다. 현재 뉴욕에 아이제이아 하텐슈타인과 제리코 심스가 있으나 로빈슨의 빈자리는 클 수밖에 없다. 하텐슈타인이 주전으로 나서야 하나 심스가 백업 센터로 얼마나 경쟁력이 있을 지 의문이다.
 

외부에서 다른 선수를 데려오는 것도 쉽지 않다. 기존 전력을 트레이드하는 것도 여의치 않을 수 있다. 더 큰 문제는 시즌 막판에 로빈슨이 돌아올 수 있을 지도 현재 점치기 어렵다는 점이다. 로빈슨이 3월에라도 가세할 수 있다면 뉴욕은 큰 힘을 받을 수 있다. 그러나 다른 대안이 없다면 그가 없는 동안 잘 버티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로빈슨은 이번 시즌 부상 전까지 21경기에 나섰다. 경기당 29.2분을 소화하며 6.2점(.592 .--- .368) 10.3리바운드 1.5스틸 1.3블록을 기록하고 있다. 전반적인 평균 득점은 2년차인 지난 2019-2020 시즌 이후 줄었으나, 빅리그 진출 이후 가장 많은 평균 리바운드를 잡아내고 있다. 데뷔 이래 꾸준히 해당 수치를 끌어올려온 것. 수비에서 존재감도 간과할 수 없다.
 

여러모로 로빈슨의 장기 이탈은 뉴욕에 치명적이다. 지난 시즌에도 부상으로 59경기 출전에 그친 그는 지난 2021-2022 시즌에 72경기에 나선 것을 제외하면, 한 번도 70경기 이상을 뛴 적이 없다. 공교롭게도 이번 시즌에도 부상을 비켜가지 못하면서 아쉬움을 남기고 있다. 뉴욕은 지난 2022년 여름에 그와 계약기간 4년 6,000만 달러 재계약을 체결했다.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considerate2@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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