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 단일가 매매 대상 예비종목 20개 선정

김지현 기자 2023. 12. 12.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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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가 유가증권시장 및 코스닥시장에서 거래가 부진한 종목 중 단일가 매매 방식으로 거래될 종목 20개를 선정해 12일 발표했다.

거래소는 오는 28일까지 유동성 공급자 지정 여부와 유동성 수준을 평가해 단일가 매매 대상 종목을 확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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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19개·코스닥 1개 종목
28일 최종확정…내년 1년 유지
미국의 기대 인플레이션이 2021년 4월 이후 가장 낮은 3.4%를 기록하며 뉴욕 증시가 상승 마감한 영향으로 코스피도 12일 전 거래일보다 9.75포인트(0.39%) 상승한 2535.11로 출발했다. 이날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오름세로 출발한 코스피와 내림세로 출발한 원·달러 환율이 표시돼 있다. 뉴시스

한국거래소가 유가증권시장 및 코스닥시장에서 거래가 부진한 종목 중 단일가 매매 방식으로 거래될 종목 20개를 선정해 12일 발표했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계양전기우 △금강공업우 △넥센우 △대덕1우 △동양우 △미원화학 △부국증권우 △서울식품우 △성문전자우 △신영증권우 △유화증권우 △진흥기업우B △코리아써키트2우B △크라운해태홀딩스우 △한국패러랠 △흥국화재우 △동양2우B △유유제약2우B △일양약품우 등 19개 종목이 예비종목으로 지정됐다. 우선주가 17개로 전체의 90%를 차지했고, 일반보통주는 미원화학과 한국패러랠 등 2개였다. 코스닥시장에서는 대호특수강 우선주 1개 종목이 이름을 올렸다.

거래소는 상장 주식 전 종목을 대상으로 유동성 수준을 1년 단위로 평가해 체결주기가 10분을 초과하는 종목을 저유동성으로 분류했다. 평가 주기는 전년도 10월부터 해당 연도 9월까지다. 이번에 발표한 대상은 이날 기준으로 선정한 잠재적인 대상 종목이다.

거래소는 오는 28일까지 유동성 공급자 지정 여부와 유동성 수준을 평가해 단일가 매매 대상 종목을 확정할 예정이다.

저유동성 종목으로 선정되면 다음 해 1년 동안 30분 주기 단일가 매매로만 거래가 체결된다. 단일가 매매는 실시간이 아니라 일정 시간 동안 들어온 주문을 모아 하나의 가격으로 매매하는 방식이다. 저유동성 종목에 해당하지만, 유동성 공급자(LP) 지정 등 기업 자체적으로 유동성 개선 조치 등을 시행한 14개 종목은 단일가 매매 적용에서 제외됐다.

한편, 코스피는 이날 반도체 종목의 강세에 힘입어 강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미국 기대 인플레이션이 지난 2021년 4월 이후 가장 낮은 3.4%로 떨어지면서 뉴욕 증시가 상승 마감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이날 상장한 LS머트리얼즈가 285% 급등한 가운데 에코프로(-0.45%), 포스코DX(-0.52%) 등 2차전지 종목은 약세를 보이고 있다.

김지현 기자 focus@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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