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 안세영·男 서승재, 세계배드민턴연맹 ‘올해의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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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들이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올해의 남녀 선수상을 휩쓸었다.
안세영은 11일 밤(한국시간) 중국 항저우에서 열린 BWF 시상식에서 올해의 여자선수, 서승재(이상 삼성생명)는 남자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안세영은 올해 한국 선수로는 27년 만에 여자단식 세계랭킹 1위에 올랐고 전영오픈, 세계개인선수권대회,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 등 주요 대회에서 모두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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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 “파트너와 함께 이룬 성과”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들이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올해의 남녀 선수상을 휩쓸었다.
안세영은 11일 밤(한국시간) 중국 항저우에서 열린 BWF 시상식에서 올해의 여자선수, 서승재(이상 삼성생명)는 남자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한국 선수의 BWF 올해의 선수 선정은 2002년 김동문이 최초이며, 2003년 김동문과 라경민의 공동 수상 이후 20년 만이다.
안세영은 “고단한 한 해였지만 완벽한 엔딩이다. 이보다 더 좋을 순 없다”며 “아직 어리기 때문에 더 많은 것을 이룰 수 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서승재는 “혼자만이 아니라 파트너들과 함께 이룬 성과라고 생각한다”며 “예전에는 큰 무대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했는데 저를 응원해준 팬들에게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안세영의 수상엔 이견이 없다. 안세영은 올해 한국 선수로는 27년 만에 여자단식 세계랭킹 1위에 올랐고 전영오픈, 세계개인선수권대회,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 등 주요 대회에서 모두 우승을 차지했다. 안세영은 평가 기간인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0월까지 출전한 16개 대회에서 11차례 정상에 올랐다. 안세영은 항저우아시안게임 여자단식 결승전에서 무릎 부상을 당한 후 40일가량 재활 및 휴식을 취했고 최근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고 있다.
서승재는 혼합복식과 남자복식에서 뛰어난 기량을 뽐냈다. 서승재는 채유정(인천국제공항)과 혼합복식에서 활약하며 세계 3위에 자리했고, 강민혁(삼성생명)과 남자복식에서 호흡을 맞춰 세계 6위에 이름을 올렸다. 서승재는 특히 지난 8월 세계개인선수권에서 혼합복식과 남자복식에서 정상에 오르며 2관왕을 차지했다. 그리고 전영오픈에서 혼합복식 은메달, 항저우아시안게임에서 혼합복식 동메달을 획득했다.
허종호 기자 sportsher@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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