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비드 34득점’ 필라델피아, 워싱턴에 최대 48점차로 앞서며 대승…3연승 수확[NBA]
조엘 엠비드(29)와 타이리스 맥시(23)가 농구력을 극한으로 끌어올렸다.
필라델피아는 12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의 웰스 파고 센터에서 열린 NBA 2023-24시즌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워싱턴 위저즈를 146-101로 제압했다.
3연승을 챙긴 필라델피아는 엠비드가 34득점 10리바운드 6어시스트, 맥시가 3점슛 5개 포함 24득점 6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패배한 워싱턴은 카일 쿠즈마가 21득점 9리바운드, 빌랄 쿨리발리가 13득점 8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분투했다.
원정팀 워싱턴은 주전 센터 다니엘 개퍼드가 결장한 채 필라델피아가 구축한 완전체 전력을 상대했다.
1쿼터부터 필라델피아는 가공할만한 화력을 내뿜었다. 맥시의 3점슛 3방과 해리스의 활약으로 14-0 스코어런을 질주한 필라델피아는 엠비드의 화력까지 더해져 23-8로 완전히 경기장을 장악했다. 잠시 필라델피아의 공격이 소강상태에 빠졌으나, 우브레 주니어가 흐름을 끊어내는 3점슛을 터뜨리면서 다시 필라델피아의 기세가 올랐다. 베벌리의 3점슛 3방까지 추가한 필라델피아는 43-27로 크게 앞선 채 1쿼터를 끝냈다.
맥시는 세컨드 유닛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상대에게 추격할 기회조차 주지 않았다. 결국, 벤치 구간에서 점수 차를 좁히는 데 실패한 워싱턴은 주전 카드를 빼 들었다. 쿠즈마가 분전하면서 간간이 득점포를 가동했으나, 맥시와 엠비드가 번갈아 득점 행렬에 동참하면서 그의 분투를 무용지물로 만들었다. 점수 차를 쭉쭉 벌린 필라델피아는 76-46으로 리드한 채 라커룸으로 이동했다.
맥시에게 스포트라이트를 잠시 내줬던 엠비드는 3쿼터 초반부터 연속 7득점 포함 팀의 초반 득점을 책임졌다. 맘먹고 공격을 시도하는 엠비드의 활약은 멈출 줄 몰랐고 해당 쿼터에만 21득점을 생산하는 미친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마커스 모리스까지 미드레인지 점퍼를 집어넣은 필라델피아는 112-67, 45점 차로 일찌감치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해리스가 이끄는 벤치 라인업에서도 점수 차를 유지하던 필라델피아는 경기 종료 9분쯤 주전들을 빼면서 조기 퇴근 버튼을 눌렀다. 이후 진행된 서드 유닛 대결에서도 크게 밀리지 않은 필라델피아는 146-101, 35점 차로 워싱턴에 대승을 챙겼다.
김하영 기자 hayoung0719@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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