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 '무패 우승'이 별거냐...우린 '전승 우승' 노린다!→리그 15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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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V 아인트호벤의 흐름이 심상치 않다.
아인트호벤은 위트레흐트와의 개막전부터 직전 헤렌벤과의 리그 15라운드까지 단 한 차례도 지지 않았다.
아인트호벤의 흐름을 지켜보니 과거 '무패 우승'을 달성한 팀이 떠오른다.
당시 아스널은 리그 38경기에서 26승 12무(승점 90점)를 기록하며 무패 우승을 이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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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PSV 아인트호벤의 흐름이 심상치 않다.
네덜란드 리그의 대표 '명문' 아인트호벤. 국내 팬들에게도 익숙한 팀이다. 과거 허정무가 약 4년 동안 뛴 적이 있으며 '2002년 4강 신화'를 이끈 이영표와 박지성이 팀 레전드로 남아 있다.
우승 경력도 화려하다. 1부 리그만 24회 우승하며 아약스, 페예노르트와 각축을 이루고 있다. KNVB 베이커, 요한 크루이프 스할 등 컵 대회에서도 여러 차례 우승을 차지했으며 1987-88시즌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를 제패한 바 있다.
그런 아인트호벤의 이번 시즌이 심상치 않다. 아인트호벤은 위트레흐트와의 개막전부터 직전 헤렌벤과의 리그 15라운드까지 단 한 차례도 지지 않았다. 아니 모두 이겼다. 리그 15경기에서 15승. 전승 행진을 달리고 있는 페예노르트는 리그 1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아직 시즌 초반임에도 불구하고 '2위' 페예노르트와의 격차를 10점까지 벌렸다. 15경기 52골 6실점. 누구보다 완벽한 공수 균형을 유지하며 매 경기 승리를 챙겼다.
라이벌 매치에서도 모두 승리했다. 초반 부진에 빠졌던 아약스와의 맞대결에선 홈에서 무려 5-2 대승을 거뒀다. 당시 아인트호벤은 이르빙 로사노의 해트트릭과 루크 더 용, 이스마엘 사이바리의 득점에 힘입어 아약스를 침몰시켰다.
페예노르트 원정에서도 값진 승리를 따냈다. 지난 14라운드에서 아인트호벤은 실질적인 우승 경쟁자인 페예노르트 원정을 떠났다. 힘겨운 승부가 예상됐고, 실제로 경기는 팽팽하게 진행됐다. 하지만 후반 20분과 23분, 사이바리와 보스칼리의 득점에 힘입어 2-1 승리를 챙길 수 있었다.
아인트호벤의 흐름을 지켜보니 과거 '무패 우승'을 달성한 팀이 떠오른다. 주인공은 2003-04시즌의 아스널. 당시 아스널은 리그 38경기에서 26승 12무(승점 90점)를 기록하며 무패 우승을 이뤄냈다. 당시 팀을 이끌었던 '킹' 티에리 앙리는 리그 30골을 넣으며 득점왕을 차지하기도 했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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