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안 팔려서 못 들어가요"…아파트 입주전망 '꽁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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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국 아파트 입주율과 입주 전망지수가 내려간 가운데, 수도권과 지방 간의 주택시장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습니다.
미입주의 주요 원인으로는, 기존 주택이 늦게 팔리고 세입자가 나타나지 않는 것 등이 꼽히는데요.
우형준 기자, 지난달 대비 이달 아파트 입주전망 얼마나 내려갔나요?
[기자]
주택산업연구원에 따르면 11월 대비 12월 아파트 입주전망지수는 전국적으로 1.2p 하락할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수도권은 1.5p 소폭 상승한 반면, 광역시는 2.1p, 도 지역은 1.5p 하락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수도권 가운데 서울은 13.9p 큰 폭으로 상승한 반면, 인천은 6.7p 하락했습니다.
서울과 인천은 모두 12월 아파트 입주 물량이 없는 상태입니다.
다만 인천의 경우 12월 대규모 입주 예정이었던 아파트 내 시공 문제 발생으로 악화요소가 맞물리면서 입주전망이 악화된 것으로 분석됩니다.
[앵커]
주택시장 양극화가 더욱 심화되는 양상이라고요?
[기자]
12월 아파트 입주전망지수는 지난 9월 올해 가장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 수도권과 일부 광역시를 제외한 지방 아파트 거래 회전율은 지난해에 이어 여전히 낮은 수준으로 주택시장 침체 상황을 반영하고 있는데요.
주택산업연구원은 고금리 장기화에 따라 매도자와 매수자 간의 거래 희망 가격 간극차 등으로 주택 구매심리가 위축된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특히 지방의 경우 기존 과잉 공급으로 인한 미분양 재고와 수요 부재로 인한 매매시장 활력 저하가 우려된다고 설명했습니다.
SBS Biz 우형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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