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반지 어디갔어" 10억원짜리 다이아 반지, 알고보니 '여기'에?

김주미 2023. 12. 12.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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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파리의 한 유명 호텔에서 값비싼 다이아몬드 반지가 분실돼 발칵 뒤집혔지만, 이틀 만에 의외의 장소에서 발견돼 하나의 '해프닝'으로 마무리됐다.

11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파리의 리츠 호텔에 묵던 한 말레이시아 사업가는 지난 8일 시내로 쇼핑을 나가면서 자신의 75만 유로(약 10억 6천만원)짜리 다이아몬드 반지를 객실 테이블 위에 올려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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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주미 기자 ]

unsplash

프랑스 파리의 한 유명 호텔에서 값비싼 다이아몬드 반지가 분실돼 발칵 뒤집혔지만, 이틀 만에 의외의 장소에서 발견돼 하나의 '해프닝'으로 마무리됐다.

11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파리의 리츠 호텔에 묵던 한 말레이시아 사업가는 지난 8일 시내로 쇼핑을 나가면서 자신의 75만 유로(약 10억 6천만원)짜리 다이아몬드 반지를 객실 테이블 위에 올려뒀다.

몇 시간 후 호텔로 돌아왔을 때 그는 반지가 없어졌다는 사실을 알고 호텔에 항의했지만 하루가 지나도 반지의 행방을 알 수 없었다.

호텔 측은 "모든 단서를 살펴보고 있다"고 말했고 경찰은 호텔에서 수사에 나섰다.

검찰은 거물급 절도범의 범행이 의심될 경우 사건을 맡을 준비를 하고 있었다. 

하지만 사건은 쉽게 해결됐다. 호텔 보안요원이 진공청소기 속 먼지 주머니에서 반지를 발견한 것이다.

프랑스 일간 르 파리지앵은 이 사건과 관련해 모든 의심을 불식하기에는 충분하지 않다는 취지로 보도했지만 호텔 측은 반지를 되찾은 고객이 기뻐했다고 전했다.

명품 가게가 모여 있는 파리 방돔 광장에 위치한 리츠 호텔은 2018년, 사우디아라비아의 한 왕실 가족이 호텔 스위트룸에서 80만 유로(약 11억 3천만원) 상당의 보석을 도난당했다고 신고한 사건이 있었다.

몇 달 전에는 무장한 남성 5명이 호텔 내부 진열장에 있던 400만 유로(약 56억7천만원)가 넘는 보석을 훔쳐 달아나기도 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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