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제원 "나를 밟고 윤 정부 성공시켜 달라"…신호탄 쐈다 [D뉴스]
부산 3선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이 오늘(12일) 총선 불출마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장 의원은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운명이라고 생각한다"며 "22대 총선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 인터뷰 : 장제원 / 국민의힘 의원 - "저는 국회의원 22대 총선에 출마하지 않겠습니다. 역사의 뒤편에서 국민의힘의 총선 승리를 응원하겠습니다."
앞서 장 의원은 어젯밤 자신의 SNS에 아버지인 장성만 전 국회부의장 묘소를 찾은 사진과 함께 "이제 잠시 멈추려 한다"는 글을 적어 총선 불출마를 시사했습니다.
장 의원은 자신의 마지막 공직인 국회의원직을 내려놓는다며 다시 한 번 백의종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장제원 / 국민의힘 의원 - "또 한 번 백의종군의 길을 갑니다. 사랑하고 존경하는 당원 동지 여러분 부족하지만, 저를 밟고 총선 승리를 통해 윤석열 정부를 성공시켜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부산 사상을 지역구로 둔 장 의원은 친윤계 핵심으로 꼽힙니다.
지난달 4,200여 명이 모인 지역 행사에 참석해 세를 과시하는 등 당내 주류의 희생을 촉구하는 인요한 혁신위에 불쾌감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최근 혁신위가 반쪽 쇄신에 그쳤다는 평가와 함께 공식 해산하며 위기감이 커지자 결단에 나선 것으로 보입니다.
친윤계는 물론이고 국민의힘 현역의원 중 첫 총선 출불마 의사를 밝힌 겁니다.
장 의원의 불출마 선언에 당내 시선은 김기현 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로 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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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영 디지털뉴스 기자 jzero@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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