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올해 '국가 산림문화자산' 11개 신규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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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은 국립산악박물관 산경표를 비롯해 역사·생태·경관성이 뛰어난 11개를 국가 산림문화자산으로 신규 지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산림청은 2014년부터 숲·나무·자연물 등 산림 문화적으로 가치가 높은 대상을 발굴해 국가 산림문화자산으로 지정·관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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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연합뉴스) 김준호 기자 = 산림청은 국립산악박물관 산경표를 비롯해 역사·생태·경관성이 뛰어난 11개를 국가 산림문화자산으로 신규 지정했다고 12일 밝혔다.
대상은 국립산악박물관 산경표·삼척지도, 제주 봉개 최고령 왕벚나무, 울산 소호리 한독 참나무숲, 청송 중평·목계 마을숲, 포항 마북리 무자천손 느티나무, 상주 하늘아래 첫 감나무, 김천 화전리 사방댐, 괴산 삼송리 소나무숲, 금산 진산 삼림계 유성준 기념비 등이다.
산경표는 우리나라 산줄기를 대간·정간·정맥으로 구분해 족보형식으로 기록한 초기 필사본이고, 265년생인 제주 봉개 최고령 왕벚나무는 우리나라 자생 왕벚나무 가운데 최고령으로 추정된다.
국가 산림문화자산으로 지정된 자산은 입간판을 설치하고, 정기적으로 보존 상태를 확인하는 등 체계적으로 관리하게 된다.
산림청은 2014년부터 숲·나무·자연물 등 산림 문화적으로 가치가 높은 대상을 발굴해 국가 산림문화자산으로 지정·관리하고 있다. 올해 신규 지정 11개를 포함해 모두 96개로 늘었다.
kjun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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